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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보드] 금호석화, 자사주 소각·765억 현금배당 결정…“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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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7, 2024, 11:03:15

[이사회를 통한 기업 읽기]
자기주식 50% 3년간 분할 소각 결정
'총 500억원' 소각 목적 자기주식 취득 예정
보통주 주당 2900원·우선주 주당 2950원 현금배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이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50%의 소각하기로 하고 소각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키로 결정했습니다.

 

7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기존에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4417주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분할 소각키로 했습니다. 

 

소각을 계획한 보통주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5000주의 경우 오는 20일 소각할 예정이며,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규모를 볼 경우 1291억원 가량입니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소각 목적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주식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16.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지난 2021년 말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별도 당기순이익 5~10%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계획을 약 5%p 이상 웃도는 수준입니다. 

 

소각 목적 자기주식은 6개월 간 취득할 예정입니다. 매입이 완료된 후에는 이사회를 통한 세부적 결의 및 공시를 거쳐 전량 이익소각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 금호석유화학은 총 765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안을 공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배당안은 보통주 주당 2900원, 우선주 주당 2950원을 지급하는 계획이 골자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의 경우 25.2% 수준입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시황 침체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2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결 여부를 다룰 예정입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기존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양정원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김경호 KB금융지주 사외이사가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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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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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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