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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RTX50 공개…마이크론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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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7, 2025, 15:01:34

차세대 GPU '지포스 RTX50' 시리즈 공개
전작 대비 가격 3분의 1…성능은 그대로
마이크론 'GPDDR7' 탑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마이크론의 메모리를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 CEO는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블랙웰' 기반의 '지포스 RTX5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RTX 50 시리즈는 9200만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됐으며 초당 3352조번(4000 AI TOPS)의 AI 연산 능력을 갖췄습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시리즈가 전작인 에이다 가속기를 탑재한 GPU 대비 3배의 성능을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가격입니다. 전작인 RTX4090은 1599달러이지만 이번에 발표된 RTX5070의 가격은 549달러로 3배 가량 가격을 낮췄음에도 성능은 동일하다는 것이 젠슨 황 CEO의 설명입니다.

 

이번 RTX 신제품에 탑재된 메모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제품이 아닌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GPDDR7'이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RTX50 시리즈에는 마이크론의 GDDR7 메모리를 탑재한다"며 "초당 1.8테라바이트로 이전 세대의 두 배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 이후 마이크론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7일 오후 3시 기준 5만5700원을 기록하며 전날 5만5900원에 비해 0.36%(200원) 감소했으며 SK하이닉스는 오후 3시 기준 19만5600원을 기록하며 전날 19만9800원에 비해 2.1%(4200원) 감소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RTX50 시리즈를 탑재한 노트북도 공개했습니다.

 

RTX5070을 탑재한 노트북은 1299달러로 책정됐으며 지포스 RTX5090, RTX5080 및 RTX5070Ti를 탑재한 노트북은 3월부터, RTX5070 노트북은 4월부터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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