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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SKT, CES서 ‘AI 파트너십’ 강화…SK하이닉스·펭귄솔루션스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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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0, 2025, 09:01:42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기업과 AI 전방위 협력…AI 비즈니스 확대 노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영상 SK텔레콤[017670] CEO가 CES 2025에서 AI 혁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방위 AI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은 ▲AI데이터센터 ▲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SKT의 전략입니다.

 

SK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K하이닉스,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유영상 SKT CEO, 김주선 SK하이닉스[000660] AI 인프라 사장, 마크 아담스 펭귄 솔루션스 CEO 등 각 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전(현지 시간) 진행됐습니다.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가진 글로벌 기업입니다. SKT는 지난 7월 펭귄 솔루션스와 AI 투자 중 최대 규모인 2억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시너지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상호 협력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 ▲특화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 개발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3사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과 중동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합니다.

 

또한,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 스택을 완성하고 리벨리온 NPU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 및 상용화도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와 펭귄 솔루션스가 공동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SK그룹이 보유한 반도체, 에너지, 냉각, 메모리 등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결합해 '독자 기술 기반의 한국형 소버린 AI 인프라 BM'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유영상 CEO와 주요 경영진은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 등과 만나 AI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앤트로픽과는 지난해 공동 개발하고 SKT 고객센터에 적용한 Telco 거대언어모델(LLM) 개선과 적용 범위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또한,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을 활용한 SKT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PAA)의 주요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이번 CES를 통해 SK가 보유한 AI 서비스, AI 인프라 및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올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의 핵심인 AI에서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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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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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상장 앞둔 LG CNS, 중장기 성장 전략 공개…“DX 넘어 AX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

[인더필드] 상장 앞둔 LG CNS, 중장기 성장 전략 공개…“DX 넘어 AX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

2025.01.09 15:37:1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LG CNS가 AI, 클라우드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신균 LG CNS CEO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월 중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1937만7190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원에서 6만1900원입니다. LG CNS는 이번 투자재원을 활용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R&D를 강화해 AX(AI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와 클라우드 사업은 2023년 LG CNS 전체 매출의 51.6%를 기록했으며 현재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입니다. LG CNS는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stics&AI)사업부를 통합하여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도 본격화합니다. 전담 조직 'AI센터'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부터 제조, 구매, 인사에 이르기까지 전사에 AI를 접목하고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추진합니다. LG CN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장비 과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DX 분야에서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AI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며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글로벌 빅테크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LG CNS는 향후 AX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AI 모델 적용 전문가'로 입지를 다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 상무는 "LG CNS는 AI 모델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며 "다양한 AI 모델들을 기업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적용해주는 적용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LG CNS는 각 기업의 업무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35년간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쌓았고 모델에 대한 이해도 회사 내부에서 충분히 쌓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LG CNS는 자사 설루션의 해외 진출에 나섭니다. ▲온라인 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인사관리, 마케팅, 영업, 제조, R&D, 품질관리 등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설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 '싱글렉스' 등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입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로지스틱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며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와도 차세대 ERP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국내 정세에 따른 자본 시장 불안정성에 대해서 현 CEO는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의논 내용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놀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해외 투자자들은 홍콩, 싱가포르, 유럽과 미국 쪽과 진행 중. 홍콩, 싱가포르는 24개 투자자들과 만났는데 국내 상황에 대한 질문이 많지는 않았다"며 "그거보다는 LG CNS라는 회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더 많았고 많은 분들이 투자에 대한 의향을 밝혀오고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습니다. 현 CEO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국내 상황으로 인한 한국의 자본 시장을 다르게 바라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장에서는 그런 반응이 아니었다"라며 "이번 상장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이 곧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반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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