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일본의 보험회사들이 보험나이가 아닌 건강나이를 반영한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건강관리를 하도록 유인해 국가 차원의 의료비 절감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보험회사도 일본의 건강나이연동형 의료보험과 같이 세분화된 리스크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본보험사들과 협업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보험연구원 김유미 연구원이 6일 발간한 ‘일본 건강나이연동형 의료보험 출시’에 따르면 일본 중견기업 노리츠강기는 건강나이소액단기보험주식회사를 자회사로 설립,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건강나이 연동형 의료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건강나이란 생활습관, 가족력, 환경요인 등을 기초로 개인의 사망위험도를 평가한 나이를 뜻한다. 이 회사는 일본의료데이터센터가 보유한 160만건 이상의 건강진단결과와 의료비 청구서 등에서 12개 항목(BMI·혈압 등)의 건강검진데이터를 추출, 건강나이 산출모델을 개발했다. 건강나이연동형 의료보험은 계약자의 실제나이와 건강나이를 비교해 연간의료비를 예측하고 이를 보험료에 반영한다. 네오퍼스트생명도 건강나이를 반영한 상품을 내달 1일 출시할…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맥도날드가 겨울 한정 할인 메뉴와 신제품을 선보인다. 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는 행복의 나라 메뉴를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픽투 콤보(Pick 2 Combo)와, 행복의 나라 메뉴 새 겨울 디저트 제품인 파이 2종을 한정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 메뉴는 버거, 아침 메뉴, 디저트, 음료, 사이드 제품 등을 24시간 언제나 1000원에서 2000원 사이의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고정 메뉴다. 픽투 콤보는 행복의 나라 메뉴 버거와 사이드 메뉴 또는 음료를 2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판매된다. 기존 같은 제품들을 개별로 구입할 때보다 최대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버거는 치킨 버거, 불고기 버거, 토마토 치즈버거 중 선택이 가능하다. 사이드 메뉴나 음료는 탄산음료, 아이스 커피, 프리미엄 로스트 원두커피,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4조각 중 1개를 고를 수 있다. 행복의 나라 메뉴의 새로운 겨울 디저트 제품인 애플파이와 블루베리파이는 바삭한 파이 속 풍성하게 들어있는 아삭한 과육을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으며 다음달 25일까지 판매된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100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참좋은’ 운전자 늘리기에 동부화재가 나선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배려하고 양보하는 안전운전 문화의 정착을 위한 '참좋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참좋은 캠페인은 12월 12일까지 동부화재 캠페인 페이지(www.idongbu-gooddriver.com)에서 진행되며 운전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좋은 캠페인은 자동차를 정확히 정지선 안에 세우는 '참좋은 운전습관 게임'과 본인이나 주변의 참 좋은 운전이 담긴 영상을 올려 사람들과 공유하는 '참좋은 영상 알리기', 주변의 참 좋은 운전자를 추천하거나 배려운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참좋은 운전자 찾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게임을 하거나 영상·글을 올리는 것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상품 당첨의 기회가 주어지고, 캠페인 내용을 공유만 하더라도 추첨을 통해 상품이 지급된다. 동부화재 참좋은 캠페인의 페이지에 들어가면 반복되는 가사에 경쾌한 멜로디로 만든 '참좋은Song'을 들을 수 있다. 동시에 운전과 관련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퇴 세대를 주 타깃으로 하는 건강보험 상품이 시중에 나왔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종합건강보험인 ‘(무)수호천사시니어보장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퇴한 뒤에도 활동을 펼치는 50~60대를 위해 개발됐다. 재해사망, 수술비(인공관절·백내장·녹내장·시니어특정6대질환), 입원비(질병 및 재해, 중환자실), 재해골절치료비를 보장한다. 특약을 통해 중증치매, 암,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사망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무)수호천사시니어보장보험(갱신형)’은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노인성 질환 보장 중심의 1형(기본형)과 입원비(질병 및 재해, 중환자실) 및 재해골절치료비를 추가로 보장하는 2형(보장플러스형)이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가 재해로 사망했을 경우 3000만원을 지급한다. 100만원의 인공관절(고관절·슬관절) 수술비를 비롯해 녹내장(100만원), 백내장(30만원), 시니어특정6대질환(심장·뇌혈관·신부전·간질환·결핵·특정관절염)(50만원) 등을 보장한다. 50% 이상의 장해를 입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는다. 30세부터 최고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빙그레가 하와이 유명 초콜릿 업체와 손잡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빙그레는 미국의 마카다미아 초콜릿 제조업체인 ‘하와이안 호스트(Hawaiian Host)’와 국내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1927년 하와이의 작은 초콜릿 가게에서 시작된 하와이안 호스트는 현재 하와이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와이안 호스트 초콜릿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하와이, 괌, 사이판 등지를 여행할 때 반드시 구매하는 선물 중 하나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다. 하와이안 호스트의 마카다미아 초콜릿 인기 비결은 핵심인 마카다미아에 있다. 하와이안 호스트의 모든 제품은 하와이산 고급 마카다미아만을 사용한다. 19세기 후반 대규모 마카다미아 재배를 시작한 하와이는 일조량과 강수량이 풍부해 마카다미아 재배에 최적지로 꼽힌다. 감미로운 향기와 버터맛, 단단한 식감으로 인기가 많은 마카다미아는 식물성 지방함량이 높고 비타민·미네랄·철분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해 ‘견과류의 황제’로 불린다. 하와이안 호스트에서도 마카다미아 투입 공정만큼은 숙련된 작업자들의 수작업으로 이뤄질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닐슨 코리아 시장조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가 자몽주스 신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는 달콤 쌉쌀한 자몽과즙 100%를 무균충전 팩에 담은 신선한 냉장주스인 ‘델몬트 콜드 자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델몬트 콜드 자몽은 18년 연속(1999~2016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주스 부문 1위 브랜드 델몬트의 제조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기존 콜드 오렌지, 포도에 이어 식품업계에서 음료뿐 아니라 주류나 빙과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인기 과일인 자몽을 활용한 제품이다. 델몬트 콜드 자몽은 자몽 특유의 달콤 쌉쌀한 맛과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몽은 몸속의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키는 ‘나린진(Naringin)’ 성분뿐 아니라 비타민C와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제품은 소가족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L의 용량이다. 여섯 겹의 친환경 포장재로 구성된 테트라 프리즈마 어셉틱팩에 자몽주스를 무균 충전해 외부의 햇빛이나 산소의 흡수를 최소화했다. 또한 유통과 판매과정에서 저온상태를 유지하며 냉장 유통하는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적용해 신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풀무원의 ‘육개장칼국수’가 국내라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이하 육칼)’가 출시 8개월 만에 전국 라면 판매 순위 ‘톱10’에 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대형할인점에서는 최근 인기를 끈 짬뽕, 짜장 제품들을 모두 제치고 라면 판매 순위 5위를 차지했다.(2016년 10월 기준 닐슨) 전국 라면 판매 톱10 중 올해 출시된 제품은 2위 농심 부대찌개와 9위 오뚜기 부대찌개, 10위 육칼이 전부다. 그 외엔 모두 출시된 지 30년가량 된 스테디셀러 장수제품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육칼은 출시 8개월 만에 10위에 올라섰다. 유탕 라면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국내 라면시장에서 육칼의 이 같은 성과는 비유탕 라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는 게 풀무원의 입장이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2월 육칼을 내놓은 이래 9월 기준 누적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 출시 첫 달 2억 원에 불과했던 육칼의 매출은 3월 10억원, 4월 15억원, 5월 18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국물라면 비수기인 여름철 6월과 7월에는 각각 11억원, 15억원을 기록했으며 8월 29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가 겨울 별미인 과메기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구룡포 과메기(200g/원양산)를 99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과메기 상품에 대한 품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란 설명이다. 지난 봄 한 TV 프로그램에선 ‘과메기는 유통기한이 없어 상품관리의 문제가 있고, 산패(酸敗: 색이 변하는 등 과메기 기름의 노화현상)가 진행 중인 과메기를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내용을 방송한 바 있다. 이에 소비자들이 갖게 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위생과 품질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 기존에는 과메기를 만들기 전 꽁치를 세척할 때 해수(바닷물)로 2번, 여과수(水)로 1번 세척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기존 방식에서 바닷물로 인한 세균 번식의 가능성이 높아 여과수로만 3회 세척하는 방식을 통해 상품 위생을 강화했다. 또한 꽁치 해동 과정에서 영상 20도 이하에서 자연 해동시켜 과메기 육질을 강화해 식감을 높였다. 영상 17도 이하 온도에서 72시간 이상 자연 건조해 비린내를 줄이는 등 상품 품질 강화에도 신경을 썼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오리온의 과자 제품과 인기 웹툰이 만났다. 오리온은 과자 ‘까삭’, ‘갓찐감자’와 네이버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음의 소리는 소소한 일상을 개성 있는 그림체와 위트 있는 시각으로 그려낸 인기 웹툰이다. 이에 오리온은 연인, 가족,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는 기념일이 많은 11월을 맞아 ‘속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콘셉트로 ‘마음의 소리 한정판 패키지’를 내놓았다. SNS에서 이모티콘을 활용하듯 색다르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까삭과 갓찐감자의 패키지에 웹툰 속 인기 캐릭터와 ‘널 본 순간 동공확장’, ‘강려크한 애정발사!’ 등 웹툰 스타일의 문구를 담은 ‘메시지 태그’를 달았다. 태그 뒷면은 손글씨로 직접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미니 편지지로 꾸몄다. 까삭은 통밀로 만든 길쭉한 원통형 과자에 달콤한 크림을 넣은 스틱형으로, 초코맛과 바나나맛 두 종류로 판매 중이다. 갓찐감자는 찐 감자를 구워 가늘고 긴 막대 모양으로 만든 제품으로, 한 통에 3봉지씩 들어 있어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기에도 좋다. 오리온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에 맞춘 웹툰과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운전자보험의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영상체험을 통해 운전자보험의 필요성을 알리는 ‘Just a Momen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가족 나들이’, ‘초보운전 엄마’, ‘택시 기사’ 총 3편으로 제작됐다. 고객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VR 체험영상으로 만들어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무형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업의 특성상, 고객에게 보험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것은 중요하다”며 “삼성화재의 보험 니즈환기 방식은 종이 안내장, 태블릿 PC 속 동영상 등으로 진화했고, 이제는 VR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체험 단계까지 발전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11월 한 달간 ‘Just a Moment’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360도 VR 체험영상을 제공하고 퀴즈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또한, 일부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상현실 체험기기인 기어VR을 직접 착용하고 해당 체험을 진행할 수도 있다. 고기호 삼성화재 마케팅기획파트장은 “평소에도 종종 발생하는 운전 상황을 바탕으로 VR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게 공감할 수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마켓이 유명 뷰티브랜드 인기제품을 한데 모은 신제품을 선보인다. G마켓은 클리오·마크제이콥스·리리코스 등 유명 뷰티브랜드 인기제품으로 구성한 ‘뷰티다담박스’를 출시하고, 다음달 6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뷰티다담박스는 G마켓이 단독 기획한 다담박스에 뷰티브랜드와 카테고리 테마별로 2종 이상의 정품과 보너스 샘플을 담아 구성했다. 특히 최근 6개월간 G마켓에서 뷰티 카테고리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쿠폰을 제공, 정품 대비 최대 7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은 ‘인생템 메이크업 박스(클리오)’, ‘촉촉 물광 쿠션박스(리리코스)’, ‘심쿵유발 향기박스(명품화장품)’ 등 총 3가지 콘셉트로 선보인다. 3종의 다담박스에는 클리오·랑방·마크제이콥스·크리니크 등 로드샵에서 백화점 내 입점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2030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 제품이 콘셉트에 맞게 담겨있다. ‘인생템 메이크업박스’는 클리오의 ‘스테이샤인 립 시럽 스틱’,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 등을 총 6종으로 구성한 박스다. ‘촉촉 물광 쿠션박스’는 ‘리리코스 마린에너지’의 인기제품 6종으로 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당뇨 환자들이 암 진단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보험이 나왔다. 알리안츠생명은 당뇨 및 당뇨와 연계성이 높은 3대 중대질병 보장을 강화한 ‘(무)알리안츠당뇨에강한암보험(갱신형)’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당뇨 발생률과 당뇨로 인한 치료비용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암보장 개시일(90일) 이후 일반암 진단 시점에서 당뇨병 유무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한다. 가입 후 당뇨로 진단받고, 그 이후 일반암 진단을 받으면 진단금을 2배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암보장 개시일 이후 일반암 진단이 확정됐을 때 이전에 당뇨로 진단받지 않았다면 2000만원을, 일반암 진단 이전에 당뇨 진단을 받았다면 2배인 4000만원을 지급한다. 단, 유방암·전립선암은 당뇨 진단과 관계없이 400만원, 갑상선암·기타피부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은 당뇨 진단과 관계없이 200만원을 지급한다. 의무부가특약인 ‘(무)당뇨진단특약(갱신형)’은 가입 후 1년 후부터 당뇨병으로 진단 때 100만원을 지급한다. 선택특약인 ‘(무)당뇨에강한급성심근경색증진단특약(갱신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일석이조’, 아니 ‘일석다(多)조’ 상해보험이 나왔다.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은 내달 1일, 나를 위한 상해보장은 물론 사업장과 가정의 위험까지 맞춤 보장하는 ‘(무)한지붕 상해종합보험(1611)’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MG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상해, 화재, 재물손해, 배상책임, 소득보장, 법률비용 등을 하나의 증권으로 통합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화재·지진·풍수해 등의 재해로 인한 사업장과 주택의 재산보장을 강화해 화재 발생 때 가입금액 내에서 실제 피해금액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다. 또 최근 이슈로 떠오른 지진손해와 도난·배상책임·화재벌금·점포휴업·6대 가전제품 수리비용 등도 함께 보장한다. (6대 가전제품: TV,냉장고,김치냉장고,에어컨,전자레인지,세탁기/100만원 한도) 상해와 사망, 실직 등 일상 내 생활 리스크 보장도 마련했다. 우선 상해 입원비·수술비, 외모특정상해수술비, 한방치료비(상해수술 또는 골절치료 후) 등 상해 관련 보장을 운영한다. 납입지원 특약을 통해 상해50% 이상 후유장해 때 기납입 보험료뿐 아니라, 향후 납입할 보험료까지 모두 돌려받을 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전기차를 이용하는 ‘얼리어답터’들을 위한 자동차보험이 등장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오늘부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개인용·업무용 자동차로 오는 12월 6일 책임개시 되는 계약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미국 테슬라, 현대 하이오닉 등 전기차 종류가 증가하고 국내에도 전기차 시범도시를 지정한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전기차 구매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전용 車보험’은 전기차 구매자들이 겪는 주행 중 방전에 대한 불안, 충전소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방전 시 ‘긴급충전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행 중 연료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잔량 부족으로 곤란에 처한 고객의 요청할 때, 현장에 출동해 전기차 충전소 위치 검색 및 무료 견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콜센터 조직을 구축해 서비스 신속도를 높였으며,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무료견인 거리를 기존 10km에서 40km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친환경 전기차 구매 고객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 3% 할인해 준다. 현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사조해표가 새로운 스낵·안주 브랜드를 시작하고 신제품을 내놓는다. 사조해표는 ‘365일·24시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스낵·안주’ 브랜드를 표방한 ‘365.24(삼육오점이사)’를 선보이며, 신제품 육포 3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오리지널 육포’, ‘더 매운 육포’, ‘숯불 바베큐맛 육포’로 구성됐다. 오리지널 육포와 함께 레드페퍼를 넣어 매콤한 맛이 일품인 더 매운 육포, 숯불바베큐의 향과 담백함이 어우러진 숯불바베큐맛 육포를 선보이며, 여러 가지 맛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 제품 모두 100% 호주산 청정우 홍두깨살을 두툼하게 잘라 키위와 함께 12시간동안 저온숙성해 더욱 부드럽고 촉촉한 소고기 육포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합성첨가물 3종이 없는 3無(무)첨가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첨가물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임대영 사조해표 마케팅팀 차장은 “365.24 육포 3종은 다양한 맛 구성으로 술안주뿐 아니라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스낵·간식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