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2023 주총]첫 적자 롯데하이마트, 경영진 교체…남창희 대표 '지휘봉'

URL복사

Monday, March 27, 2023, 17:03:44

27일 정기주총서 사내이사 3명 교체
창사 첫 적자 속 인적 쇄신·신사업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경영진을 대거 교체합니다. 고물가에 지난해 창사 첫 적자 등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경영 전문가를 전방에 배치하며 실적 반등을 노립니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남창희 대표이사가 롯데하이마트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또 김홍철 롯데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 문병철 온·오프통합상품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1966년생인 남창희 대표는 30년 경력의 유통 전문가입니다. 2017~2018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MD 본부장, 2019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고객본부장, 2020~2022년 롯데쇼핑 슈퍼사업부 대표를 거쳐 지난해 12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에 내정됐습니다.

 

최근 가전시장에서 온라인 이커머스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가전 양판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롯데하이마트도 지난해 창사 첫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남창희 대표를 비롯 새 경영진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조3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은 520억원으로 창사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주총 안건에는 신사업도 눈길을 끕니다. 이날 롯데하이마트는 정관 변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화자산(NFT포함)의 개발, 매매 및 중개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했습니다.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및 판매, 중개 등을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다양하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리 사업 목적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