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올해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및 신규 매장 출점에 2600억원을 투자하며 점포 경쟁력 확대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서울 강동구 인재개발원에서 제 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고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 '리딩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지는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사장은 2600억원을 투자해 오프라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공간가치 창출과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 등 기존 리테일에서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 요소를 선보이기 위해 약 26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며 "이에 따라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을 새롭게 탈바꿈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흥행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2200억원을 투자해 더현대 대구, 목동점 등 기존 점포를 리뉴얼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압구정본점, 판교점이 그 대상입니다. 중동점 등 나머지 점포도 각각 고객 맞춤형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목표로 신규 출점도 강화합니다. 광주광역시에는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선보입니다. 아울렛 부문에서는 오는 2027년 개점 목표로 서부산 최대 개발 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출점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점포 화재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 및 보건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김 사장는 "지난해 대전 아울렛에 발생한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현대백화점의 안전 보건 체계를 강도 높게 점검했다"며 "뼈아픈 경험을 통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한 설비와 장비를 적극 도입 중"이라고 말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