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기간통신사업 및 화장품판매업 진출 계획을 밝혔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간통신사업 및 화장품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은 "기간통신사업은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활용해 특정 기업·장소에 연결성을 제공하는 무선 사설망인 프라이빗 5G 사업을 위한 것이며, 화장품판매업은 회사의 뷰티·의료 기기와 화장품을 결합 판매하고 화장품 위탁 제조 판매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주총에서 서승우(59)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서 교수는 서울대 정보보안센터장, 미국 스탠퍼드대 자동차연구센터(CARS) 방문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서울대 지능형 자동차 IT 연구센터장과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서 교수 영입은 LG전자의 핵심 주력사업으로 떠오른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작년과 같은 90억원으로 의결했으며 배당금은 보통주 700원, 우선주 750원으로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