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 ◇ 신임 보직교수 (11월 1일자) ▲ 교무처장 정재훈 ▲ 학생처장 이기영 ▲ 기획처장 김형남 ▲ 연구처장 이동근 ▲ 기획부처장 정기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모델로 내세워 새로운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우리은행 앰배서더 장원영은 이번 광고에서 '퇴직은 우아하게, 연금은 우와하게'를 강조합니다. 단순한 퇴직연금 관리를 넘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형 퇴직연금(DC형·IRP형)으로 전환도 유도합니다. 통합연금포털 기준 올해 3분기 우리은행 원리금 비보장상품 퇴직연금 수익률은 ▲DC형 16.17% ▲IRP형 14.84%로 시장 평균수익률을 웃돌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광고에서 '높은 수익률, 믿을 수 있는 퇴직연금'을 강조합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TV·라디오를 통해 출퇴근 시간에 집중 노출되며 디지털 광고, 버스, 주요 오피스빌딩 옥외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단순한 퇴직금 관리에서 벗어나 더 나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수익으로 고객의 소중한 노후자산인 퇴직연금을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1888년 우리나라에 들어온 최초의 수녀회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민혜숙(세례명 효임 골룸바)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장은 지난달 3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함영주 회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했다. 하나금융은 2017년부터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에서 치매·노인성 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해 운영중인 노인복지시설(쌘뽈요양원)에 전동침대, 낙상방지용 매트리스, 휠체어, 복지용구, 농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요양원 시스템 냉난방설비 구축뿐 아니라 실내 바닥공사, 목재 스크린 등 시설 전반을 개보수해 취약계층 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30년 넘는 세월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엄대호(향년 90세)씨 별세, 김말식씨 배우자상, 엄태웅(삼양홀딩스 대표이사)·종대씨 부친상, 엄지상·두경·서준·단희·지민씨 조부상 = 2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0호,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2-3010-20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고객경험 혁신과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사장 장호진)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압구정동 소재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 압구정'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핵심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고객접점을 생활 전반으로 확장해 지속가능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 쇼핑혜택과 KB금융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전용통장 등 신규 금융상품을 출시합니다. 가령 KB국민은행에서 '현대백화점 컬래버 파킹통장(가칭)'을 만들어 현대백화점 앱에 계좌등록·결제하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추가적립 등 쇼핑혜택과 우대금리를 파킹통장에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KB스타뱅킹 등 KB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간편결제서비스, 양사 포인트 연계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상품·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각사 최상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증권사들이 LG에너지솔루션 실적발표 후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향후 ESS부문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전지부문의 단기적인 어려움보다 ESS부문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하자는 분위기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0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6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AMPC(첨단제조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358원입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1일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및 ESS/원통형의 매출반등으로 실적 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4분기에는 GM향 출하 부진에도 대부분 사업부의 Top line이 증가기조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주가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높여 제시했습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자동차전지부문은 미국/유럽향 출하가 모두 감소했으며, 보상금을 제외하면 적자폭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ESS 부문은 지난 5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 미국 LFP ESS 공장의 생산이 확대되며 약 1GWh를 출하한 것으로 보이고 소형전지 부문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AI 서비스들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AI 서비스 구독료를 절감하기 위해 무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무료 버전이 어느 정도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 서비스의 무료 버전에 동일한 질문을 한 뒤 각각 내놓는 답변들을 비교해 무료 버전의 성능을 알아보는 방식입니다. 먼저, 다수의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비틀즈의 'All you need is love'가 삽입된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면 알려줘"라는 질문에 챗GPT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와 드라마 '더 프리즈너', 나아가 질문에 들어있지 않았던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Beat bugs'까지 3개의 작품 정도를 찾아줬습니다. 그와 함께 해당 작품들에서 삽입곡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간략하게 묘사해 줬습니다. 제미나이 역시 '러브 액츄얼리'와 '더 프리즈너'를 찾아줬습니다. 다만, 챗GPT가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찾아주며 질문에서 확장된 답을 가져왔다면 제미나이는 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지난 8월말 출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지원 특별약관' 가입자가 3개월 만에 크게 늘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가입시 추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DB손해보험이 최초 개발한 이 특약은 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 사고 포함 보행자사고로 피보험자가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민·형사상 책임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위해 변호사 자문의견서를 발급받는 비용을 50만원 한도내에서 1회 실손보상합니다. 피보험자가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하는 때에는 선임비용의 10%를 자문비용으로 간주해 동일하게 보상합니다. 가령 자동차전용도로 등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 도로에 갑작스럽게 보행자가 나타나 보행자 충돌사고가 발생한 경우, 어두운 길에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 등으로 법률적 조언이 필요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특약은 지난 9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보행자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사고책임이 운전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분쟁으로 이어지면 운전자가 법률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올해 3분기말 기준 IRP(개인형퇴직연금) 상품 1년수익률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로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3분기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비교공시를 보면 삼성생명 IRP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수익률은 3.86% 입니다.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1년수익률도 직전분기(6.87%) 대비 10%p 이상 상승한 16.92% 입니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1년수익률도 견조했습니다. DC 원리금보장형은 3.72%, 원리금비보장형은 18.01%로 은행·증권사 포함 전체 업권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및 실물이전 제도시행으로 DC·IRP형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리금 보장·비보장형 전반에 걸쳐 운용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우수한 상품라인업과 퇴직연금 전담조직 밀착지원 등 고객 맞춤형 관리체계가 주효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은퇴후 생활을 대비하는 장기금융상품이므로 시장환경에 맞춘 투자전략과 꾸준한 운용이 중요하다"며 "온·오프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그룹(회장 이찬우)이 올해 3분기 누적으로 2조2599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동기(2조3020억원) 대비 소폭(1.8%·421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누적) 이자이익은 6조3913억원에서 6조1863억원으로 3.2%(2050억원) 줄었습니다. 대출채권(370조4000억원·작년동기비 7.7%↑) 등 이자부자산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 내림세가 이어진 영향입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카드를 포함한 은행 NIM은 작년 9월 1.91%를 정점으로 1년만에 1.67%까지 떨어졌습니다. 농협금융은 "우량등급·업종 위주로 전략적 대출자산을 확대하고 핵심예금 추진을 통해 NIM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의 '생산적금융'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여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한편 조달비용을 절감해 적정 규모의 이자이익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건 '비이자이익'의 성장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1조8766억원으로 1년전보다 20.6%(3203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자본시장 활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는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의 새로운 AI(인공지능)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첨단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인프라의 전략적 도입을 넘어 핵심 피지컬 AI 기술의 공동 혁신이라는 새로운 협력 단계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우선 양사는 모빌리티 설루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온디바이스 반도체 혁신을 위한 AI 역량을 함께 높이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5만 장의 블랙웰 GPU를 활용해 통합 AI 모델 개발, 검증, 실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사는 한국 정부의 국가 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 피지컬 AI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이는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합니다. 핵심 추진 사항으로는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AI Technology Center) ▲현대차그룹…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비디아가 우리나라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 등 국내 4개 기업에 최대 1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장을 공급합니다. 국내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생태계'에 참여하고 AI 팩토리 등 인프라를 구축해 스타트업 등에 모두 공개할 계획이어서 한국의 AI 인프라 구축과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또 국내 기업들과 6세대 이동통신(6G), 의료, 양자컴퓨팅 부문에서도 폭넓게 협력키로 하는 등 ‘경주 APEC’에서 광폭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31일 대한민국과 협력해 클라우드와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26만개의 GPU를 포함하는 전국 규모의 AI 인프라 확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프라는 공공과 민간 부문이 함께 구축하며 자동차·제조·통신 등 한국 주요 산업 전반의 AI 기반 혁신과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토대가 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26만개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을 활용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동차·제조·반도체·통신 등 주요 산업의 AI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정부는 최대 5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IFRS 연결기준 2025년 3분기 매출액 28조6861억원, 영업이익 1조463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2% 감소했으며 경상이익은 1조8868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1조4225억원을 올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3만8009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4만712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78만5137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 카니발을 중심으로 한 고수익 RV 차종 판매 증가와 EV4 신차효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해외의 경우 미국의 견조한 HEV 수요 강세를 중심으로 북미 권역의 수요 증가세가 이어졌고 아태,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 판매 물량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유럽 시장에서는 EV3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슬로바키아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따른 일부 모델 단산 및 한시적 생산 조정으로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9월 말 시행된 상품서비스세 인하를 앞두고 발생한 대기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HD현대 재무지원실장이자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인 송명준 사장이 '제8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표창은 송 사장이 HD현대의 회계 투명성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회계의 날' 행사에서 수여됐습니다. '회계의 날'은 2017년 회계 투명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회계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매년 10월 31일 회계 발전 및 투명경영 실천에 기여한 우수 회계인에게 정부 포상이 이뤄지고 있다. 송명준 사장은 HD현대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분할과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주도했으며, 그룹 회계정책의 일원화,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그룹 연결결산시스템 고도화 등 재무·회계 인프라 혁신을 이끌어 왔습니다. 특히,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구축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공헌한 점 또한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HD현대는 공시 우수법인으로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으며, 그룹사에선 HD한국조선해양이 2023년 사업보고서 XBRL 공시 우수법인 선정, 2024년 대한민국 회계대상 최우수상 수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1일 회계업계를 향해 "회계 투명성을 담보하는 최전선 전문가로서 신뢰할만한 회계정보가 생산될 수 있도록 회계감사에 충분한 인력·시간을 투입하고 회계품질을 우선하는 문화를 정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제8회 회계의날을 맞아 회계업계와 오찬간담회를 하면서 "회계와 외부감사제도는 금융·경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투명한 회계는 신뢰받는 기업의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당부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회계개혁이 흔들림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회계업계 인력 과잉공급 우려를 언급하며 공인회계사 수급정책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했다. 사회 전반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영리·비영리부문을 아우르는 '회계기본법' 제정이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