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넷마블[251270]이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58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으나 순손실은 99억원으로 전기 손실액인 1856억원보다 폭이 축소됐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에 282억원 손실을 기록한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에 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전 분기 영업이익인 188억원 대비 80.3% 감소한 수치이나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게임별 매출 기여도는 ▲'잭팟월드' 10% ▲'랏차슬롯'·'캐시프렌지' 각 9%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8%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7% ▲'세븐나이츠 키우기' 5%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비용은 5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직전 분기 대비 10.1% 감소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는 2274억원으로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8%, 직전 분기 대비 10.3% 감소했습니다. 인건비는 1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줄었습니다.
마케팅비는 1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0.5% 감소했습니다.
넷마블은 오는 29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를 출시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신작 4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 지난 9일 정식 출시한 신작 '나 혼자 레벨업: 어라이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권 대표는 "출시 후 24시간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수는 약 500만 명, 매출은 140억원 정도를 기록 중이다"이라며 "론칭 실적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하반기엔 스팀 플랫폼 출시하고 내년쯤엔 콘솔 플랫폼 출시를 통해 게임의 수명을 장기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