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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558억…직전 분기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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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30, 2024, 15:04:05

1분기 매출 5조9478억원..지난해 4분기비 2.6%↓
원가상승분 판매가격 반영 및 비용절감으로 흑자
신규수요시장 대응 및 고부가강재 개발에 집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줄었으나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 했습니다.

 

30일 현대제철이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5조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당기순이익 3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83.3%, 당기순이익은 85.2%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6%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가상승분에 대한 판매가격 반영 및 비용절감을 통해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는 3분기 완공 목표로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SSC를 건설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기반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고자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 증설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강재 개발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고자 기존 자동차강판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은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 중에 있으며, 자동차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소재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해상풍력 발전설비 대형화 및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후판 및 특화 소재 개발 및 국내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프랑스 해상풍력사업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강재공급을 추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신규 수요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고 고부가강재 개발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동차, 에너지 등 전방 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제품 개발 및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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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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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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