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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삼성물산, 영업익 7244억…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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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30, 2025, 17:04:16

매출 9조7370억원
세전이익 1조2040억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물산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7370억원, 영업이익 7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의 10조7960억원보다 1조590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억원 늘어났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90억원 늘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하이테크 수주 물량이 줄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조9640억원 줄어든 3조6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780억원 줄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40억원 증가한 1590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상사부문은 철강 등 주요 품목의 트레이딩 물량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300억원 증가한 3조4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익성은 악화돼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억원 줄었습니다.

 

패션부문은 소비심리 위축과 계절적 날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보다 130억원 줄어든 50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억원 감소했습니다.

 

리조트부문은 한파와 우천 등 이상 기후와 식자재 원가 상승의 여파로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8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소폭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며  "배당 확대 등 수익 구조 다변화에 힘입어 세전이익은 1조204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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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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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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