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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하나금융 순익 1조1277억…주당 906원 분기현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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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5, 2025, 22:04:29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견조한 펀더멘탈 기반 안정적 성장
하나은행 순익 17.8% ↑ 9929억원
"4000억원 자사주 매입 조기 완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1조12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1조340억원) 대비 9.1%, 직전인 작년 4분기(5135억원) 대비로는 2배 넘게 119.6% 큰폭 증가한 것입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효율화,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728억원)과 수수료이익(5216억원)을 합한 2조7944억원으로 1년전보다 2.2%(609억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1년전과 비교해 이자이익은 2.3% 늘어난 반면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전체 비이자이익은 6627억원으로 7.0% 줄었습니다.


비이자이익에서 수수료이익이 신용카드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1.7% 증가하는 동안 IPO 관련 매매평가이익(3776억원)이 기저효과 등으로 3.5% 감소한 때문입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1.69%, 은행 1.48% 입니다. 직전분기 대비 그룹은 같은 수준이고 은행은 0.02%p 상승했습니다.

 


기준금리 하락에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그룹 NIM은 전분기 수준으로 방어하고 은행 NIM은 소폭 개선됐습니다.


그룹의 1분기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작년동기대비 0.34%p 상승한 13.23%로 예상됩니다. 그룹은 주주환원 기반이 되는 CET1비율을 목표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밸류업(Value up)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지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이익률(ROA)은 0.72%, BIS비율 추정치는 15.68% 입니다. 그룹의 1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89조189억원을 포함한 833조3777억원입니다.


주력계열사 하나은행은 1년전보다 17.8%(1497억원) 증가한 9929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특히 비이자이익(3300억원)이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핵심사업 역량의 상호 시너지 발휘를 통한 수익기반 다변화로 41.9%(974억원) 늘었습니다. 이자이익(1조9359억원)과 수수료이익(2496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1855억원입니다.

 


비은행 관계사 당기순이익은 하나증권 753억원, 하나카드 546억원, 하나캐피탈 315억원, 하나자산신탁 176억원, 하나생명 12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배당규모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1조원으로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배당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그룹 이사회는 주당 906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연초 발표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상반기 안으로 조기완료할 예정"이라며 "배당가능 주식수 감소에 따라 주당배당금의 점진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룹은 주주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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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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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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