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가 외식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86억원으로 9.2% 증가했습니다.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매출은 3799억원입니다. 해당 사업은 외식업체, 유통 대리점, 식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합니다. 1분기 판매 상품 구색 확대, 배송 서비스 다각화 등을 추진해 온라인 채널 유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중심의 외식 프랜차이즈 신규 수주도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이 합쳐진 급식사업 매출은 4124억원입니다. 사회변화에 발맞춰 아동 돌봄시설, 노인 이동급식업체 등 고객군 다각화에 힘썼습니다. 단체급식 사업은 대형 사업장 중 하나인 인천공항에 프리미엄 푸드코트를 오픈하며 매출을 확대했고 신규 수주액은 전년 대비 65% 늘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말 사업구조를 크게 두 가지로 재편했습니다. '외식 식자재 유통 부문'은 외식 영업과 상품 조직 간 전략적 협업을 통해 외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급식 식자재 및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식자재 구매 통합 등 사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O2O(온오프라인) 식자재 유통과 키친리스 급식(이동식 급식) 서비스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신규 고객 수주 확대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