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가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2개 블록에 나눠 총 4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교통 편의성과 주거 인프라를 갖춘 역세권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3개동, 전용 84㎡ 406가구로 구성되며, 84㎡A 203가구, 84㎡B 175가구, 84㎡C 28가구로 세분화됩니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1개동, 전용 76·84㎡ 81가구로, 76㎡ 21가구, 84㎡D 30가구, 84㎡E 30가구가 배정돼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됩니다.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가야는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면역까지 5분, 사상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야대로, 수정터널, 백양터널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부전역이 인접해 서울과 광역권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가야대로 일대는 신흥주거타운으로 빠르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가야1·4구역과 홈플러스 주상복합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과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이전,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AI 기반 수면케어 솔루션 ‘헤이슬립(Hey,Sleep)’이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수면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헤이슬립은 현대건설이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과 공동 개발한 기술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제어 기술을 활용해 온도, 조도, 습도, 환기, 차음 등 다양한 환경 요소를 최적화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국내 최초로 한국수면산업협회의 ‘굿슬립 마크 골드’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용인시 마북동 기술연구원에 실증 연구시설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헤이슬립의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진행된 이 연구는 주거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 업계 최초의 의학적 검증 사례입니다. 실험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수면 데이터 분석 결과, ▲총수면시간 17.3% 증가 ▲수면효율 11.81% 증가 ▲수면 중 각성시간 55.9% 감소 ▲깊은수면 200.4% 증가 ▲램수면 28.4% 증가 등 수면 품질 지표 전반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연구 성과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은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 ‘기억을 넘어 미래로’의 전시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발자취와 그 의미를 조명하고자 기획됐습니다. 1965년 시장 개척기에서 시작해 중동 붐 시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경험과 성과가 집약돼 있으며,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가 전시 대상으로 확정됐습니다. 차나칼레 대교는 세계 최장 현수교로서 총연장 3563m에 달합니다. 주경간장이 2023m로 기존 2㎞ 한계를 넘어선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국내 건설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입증한 사례로 꼽힙니다. 이 교량은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상징적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1월 사업을 수주해 2018년 4월 착공했습니다. 이후 약 4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차나칼레 대교는 총사업비 4조20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 주요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했으며, 사업 규모는 총 3조870억원에 달합니다. 이날 약정 체결을 통해 GTX-B 민간투자사업은 안정적인 재무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컨소시엄은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자금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 조달 위험을 최소화했습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82.8km의 대규모 광역 교통 인프라 사업입니다. 개통 후에는 송도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서울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주요 축으로서 수도권 전역의 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우건설은 이미 선행사업인 GTX-A 시공 경험을 통해 대규모 철도 사업의 노하우를 축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GTX-B 사업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설계 단계부터 안전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최신 건설 기술을 적용해 시공의 효율성과 안전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일신건영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 부대2지구에서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으로 총 1541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주택 시장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를 네 가지 타입으로 나눠 공급하며, 각각 주방·거실·수납·발코니 특화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성성지구·업성지구·부성지구와 함께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2만5천여 가구가 조성되는 신흥 주거타운 내 입지를 갖춰 불당지구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합니다. 단지 앞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부성중·오성고 등으로 이어지는 학군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성성·불당 학원가 접근성도 뛰어나 학부모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대로와 맞닿아 삼성전자 천안캠퍼스, 천안제3일반산업단지로 이동이 용이하며, 천안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당진~청주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확보했습니다. 2029년 개통 예정인 1호선 부성역과 GTX-C노선 연장 검토 중인 천안역도 가까워 교통 편의성이 강화됩니다. 또한 KTX천안아산역, 천안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는 가상 공간에서 주택 평면과 옵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버추얼(D-Virtual)’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디버추얼은 DL이앤씨가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실시간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주택전시관에서 일부 타입과 옵션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 서비스는 실물이 없는 평면까지 구현해 고객이 마치 게임을 하듯 다양한 조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DL이앤씨는 현재 자사 브랜드인 ‘아크로’와 ‘e편한세상’ 분양 현장에서 디버추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적용 초기에는 6개 평면과 30여 개 옵션만 제공했으나, 최근에는 20여 개 평면과 60여 개 옵션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내달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크로 드 서초’에서는 100개 이상의 평면과 3종 인테리어 스타일, 60여 개 옵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훨씬 더 폭넓은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L이앤씨는 앞서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빌딩정보모델링(BIM), 증강현실(AR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으쓱(ESG)투게더 기부챌린지’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국내외 임직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대우건설 임직원뿐 아니라 자회사 대우에스티와 푸르웰, 7개의 최우수 협력사 임직원까지 참여하며,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입주민도 함께해 ‘대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ESG 실천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걸음 수를 집계하고,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기부가 진행됩니다.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인원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으며, 건강 습관 개선과 탄소중립 기여 효과도 기대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기부챌린지가 임직원의 단합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이번 챌린지는 참가 대상을 확대해 하나의 대우 가족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월 ESG 워킹그룹 발대식을 열고, 헌혈 캠페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건설기계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타워크레인과 리프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맞음·떨어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 도입과 전담 인력 교육을 강화한 것이 골자입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IoT 전문기업 엔키아가 개발한 ‘WSS(Wirerope Safety Solution)’ 스마트 진단 장비를 와이어로프에 적용했습니다. 이 장비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내부 단선 등 미세한 결함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장 측정 방식을 활용해 건설기계 운행을 멈추지 않고도 실시간 점검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모니터링 대시보드에서 즉시 분석돼 결함 정도를 ‘주의–이상–경고’ 단계로 구분, 현장 대응을 지원합니다. 또한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기계 전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과정을 정례화하고 있습니다. 교육에는 건설기계 비파괴검사 이론·실습을 비롯해 전복사고 원인 분석 및 관리 방안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포함돼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철저한 사전 관리와 예방으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 현대건설 안전 워크숍’에는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250여 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정부 산업안전보건 정책 동향과 자사 안전보건관리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현대건설은 사전 약 2주간 30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분임토의를 진행해 다각도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를 통해 실무자 중심의 공종별 심층 논의가 이뤄졌으며, 다양한 개선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높은 대응책을 신속히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한우 대표이사는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비상 안전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행이 필요하다”라며 “협력사의 경험에서 도출된 다양한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현장의 안전 수준을 더욱 견고히 하고, 고객 신뢰와 사회적 책임을 지켜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현재 국내 130여 개 전 현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에 제안한 맞춤형 금융조건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제안은 조합원들의 가장 큰 부담으로 꼽혀온 분담금과 이주비 문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사업비 조달 과정에서도 안정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분담금 납부를 입주 후 최대 4년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기존 정비사업에서는 시공사가 제시한 분담금 유예가 사실상 조합원 개인의 금융기관 대출에 의존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며, 대출 한도와 규제로 인해 실제 부담은 여전히 조합원 몫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조합원이 대출을 받지 못하더라도 시공사가 직접 책임지고 자금을 조달해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입주 시점 이후 2년, 추가로 2년을 더해 총 4년까지 유예가 가능해, 조합원들의 자금 마련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주비 조건 역시 조합원 친화적으로 마련됐습니다. 현대건설은 기본 이주비 한도를 초과하더라도 총 이주비를 담보인정비율(LTV) 100%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추가 이주비의 금리가 기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총 1796가구 규모 복합단지 중 전용 84㎡와 119㎡ 945실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480실이 1차로 분양됩니다. 전용 84㎡는 4Bay·3Room 구조와 높은 층고 설계를 적용했고, 119㎡는 테라스형·복층형 구조로 특화됐습니다. 청약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돼 22일 당첨자 발표 후 23일 정당계약이 진행됩니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입니다. 단지는 준주택으로 분류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과 실거주 요건에서도 자유롭습니다. 단지는 시화호와 서해바다를 접한 오션프론트 입지에 위치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단지 앞 시화나래 유치원·초·중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경기과학기술대 등 교육 인프라와 더불어 홈플러스, 웨이브파크 등 생활·문화시설도 풍부해 주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 환경도 강점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77번 국도, 공단대로, 평택시흥고속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서 수도권 위주의 '공급 만능론'에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정책에 자신의 철학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정부의 기본적인 방향은 부동산에서 첨단산업 분야 또는 일상적인 경제 활동 분야로 자금을 옮기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부동산 집값을 안정시키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부동산 값이) 갑자기 폭락해도 안 되고 갑자기 폭등해도 안 되고 적정하게 안정적으로 부동산을 관리해야 되는데. 아직도 우리 국민들 속에는 투자는 역시 부동산, 이런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며 "저는 (투자는 역시 부동산이라는 생각이) 거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보는데. 최대한 연착륙을 시키려면 방향을 전환해야 되고 그러면 부동산 가격을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에는) 수요 관리, 공급 관리 양 측면이 있는데 이제 수요 관리를 잘해야 하겠다. 공급을 무한대로 늘릴 수는 없다"고 강조한 뒤 "수도권 집중이 심각한데 계속 신도시를 개발할 수도 없고 근본적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시흥의 한 주택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10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사과문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과 함께 진심 어린 사죄를 표했습니다. 또한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보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인 저부터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다섯 가지 구체적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첫째, 전국 모든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지하고 안전 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합니다. CSO(Chief Safety Officer)가 현장의 안전 대비 상태를 확인한 뒤에만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둘째, 외부 전문가에 의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재해 다발 시간대에는 현장 집중 점검을 강화합니다. 또한 불시에 진행되는 안전 점검을 확대해 현장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삼천동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40.1대 1, 평균 2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단지는 10일 당첨자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만 314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습니다. 지방권역에서 올해 들어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단지는 80곳 중 6곳뿐이며, 강원권에서는 2023년 11월 이후 유일한 사례로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이 단지는 당첨자 발표 이후 12일부터 15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하며, 정당 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당첨자에 한해 견본주택 방문이 허용됩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1차)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분양가의 10% 완납 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합니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9월입니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29층, 3개동, 총 21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 161가구, 144㎡A 29가구, 144㎡B 28가구입니다. 특히 한 동 전체가 희소성 높은 전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