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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 현대해상 대표 “인터넷은행 해볼 만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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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15, 10:10:42

모바일보험·현대해상하이카다이렉트 등 현안에도 소신 피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참여한 식구(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고객 데이터베이스만 활용해도 새로운 고객이 얼마나 많습니까. 인터넷전문은행은 충분히 해볼 만한 비즈니스입니다.”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이 인터넷전문은행과 보험업권간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해상은 KT가 주관하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칭)의 컨소시엄에 투자자로 참여한 상태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 2일 금융당국에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했다.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는 지난 2일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보험업계 CEO 조찬간담회 이후 기자와 만나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참여는 단순 투자목적이다”면서도 “보험사로서는 해볼만 비즈니스인 건 틀림없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회사의 산업군이 다양해 이들 회사와 연계해볼 만한 아이템이 많다는 게 이 사장의 견해다. 실제로 현대해상이 참여한 K-뱅크(가칭)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현대증권,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한국정보통신, 한국관광공사 등 20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한 식구(기업)들이 얼마나 많으냐”면서 “쉽게 생각해서 고객 데이터베이스만 활용해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널려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이철영 대표는 현대해상의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7월 합병한 현대해상하이카다이렉트와 관련, 그는 “우리가 생각했던것보다 굉장히 빨리 잘 되고 있다”면서 “제일 중요한 게 직원 안정화인데, 지금은 한 식구로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동차보험 모바일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야 하니까 자동차보험 모바일시장은 내년초를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모바일은 온라인보험과 사업비가 조정되니 3가격제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무리한 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이 대표는 “시장변화에 따라 준비하는 것은 있지만, 자보시장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가진 않을 거다”면서 “모든 것에는 득과 실이 있어 채널변화에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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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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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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