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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즉시연금 미지급금’ 분쟁조정 수용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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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9, 2018, 19:08:05

‘불수용 의견서’ 금감원에 제출..“법률 검토 후 금감원 지적 맞다면 850억 전액 지급할 것”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지급하라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법리적으로 따져볼 여지가 있다는 게 한화생명 측의 입장이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 오후 금감원 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불수용 의견서’를 금감원 측에 제출했다.

 

한화생명 측은 의견서에서 “다수의 외부 법률자문 결과 약관에 대한 법리적이고 추가적인 해석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불수용 사유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쟁조정 결과를 보험사가 수용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한화생명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규모는 총 850억원(2만 5000명)으로 추산된다. 삼성생명의 4300억원(5만 5000명)에 이어 업계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앞서 삼성생명은 금감원 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했지만, 일괄 지급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단, 고객 보호 차원에서 가입설계서상 최저보증이율 적용에 따른 예시금액은 지급하기로 했다. 이러한 일부 지급액 규모는 약 37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한화생명의 이번 불수용 방침은 삼성생명의 ‘일괄 지급 거부’와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 삼성생명의 경우 금감원의 지적(약관 미비)을 인정하되 일괄 지급에 대해서만 거부하는 것이라면, 한화생명은 애초에 금감원의 지적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셈이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불수용은 지난 6월 12일 분쟁조정 결과가 나온 민원 한 건에 국한된 것”이라며 “소송 등 법률 검토를 통해 따져본 뒤, 금감원의 지적이 맞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미지급금 850억원 전액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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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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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컬리 뭉쳤다, ‘컬리N마트’ 출범…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네이버·컬리 뭉쳤다, ‘컬리N마트’ 출범…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2025.09.05 00:08: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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