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타이어[073240]가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 효과 등으로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일 금호타이어가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13.5%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578.5%가 뛰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9.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2년 금호타이어는 연간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증가치를 배수로 따질 경우 약 16배 가량 증가한 셈입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이 증대됐다"며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 등도 실적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은 1조605억원, 영업이익은 14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10.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4.1%를 기록했습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4분기의 경우 글로벌 RE 타이어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며 "미국·유럽 등 주요 지역별 판매성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말했습니다.
4분기 매출액을 지역별로 세분화할 경우 북미 시장서 3244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2663억원, 유럽 시장에서는 2566억원, 중국 시장에서는 8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4조56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매출의 경우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추진,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달성한다는 구상입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 노력은 물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