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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지난해 매출 8조 돌파…“점포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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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7, 2024, 17:02:04

2023년 매출 8조1948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
차별화 상품 등 인기..점포 약 1000개 증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027410]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차별화 상품과 저가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손님들을 불러모았습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8조1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532억원으로 0.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이 4.7% 늘어난 2조4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줄었습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을 펼쳤습니다. 점포수는 2022년 1만6787개에서 지난해 1만7762개로 1년 사이 975개 증가했습니다. 

 

연세우유 크림빵으로 대표되는 차별화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고물가 시대에 맞춰 내놓은 초저가 상품 '득템 시리즈'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운영 전략도 기존점의 매출 상승을 도모했다는 평가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상 처음 매출액이 8조원을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점포 경쟁력 강화, 상품 및 마케팅 혁신, 고객 경험 차별화 등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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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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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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