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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50.1%↓…“건설시황 둔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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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30, 2024, 15:01:33

2023년 매출 25조9148억원·영업이익 8073억원 기록
매출·영업익 2022년 대비 5.2%·50.1% 감소
올해 안정적 사업기반 바탕 ‘탄소중립 로드맵’ 박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이 건설시황 둔화로 인한 제품판매 감소 등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일 현대제철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50.1% 줄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4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7% 감소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에 따른 봉형강 제품 판매량 감소 및 제품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이익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한다는 목표로 경영방침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입니다. 전동화, 에너지 소재 분야에 대해서도 사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신흥국 대상의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메이저 완성차업체에 대한 장기 공급 물량을 확보해 전체 자동차강판 판매량 중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비중을 21%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유럽 해상풍력프로젝트 관련 수주활동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용 후판 공급도 늘릴 예정입니다.

 

봉형강 제품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자 형강 적용비중이 높은 철골조 아파트의 구조기술을 개발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남고속철 등의 정부 주도 철도산업에 대한 철강재 수주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 속도를 높이고자 프리멜팅 전기로 투자 및 신 전기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소재기술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도 철강시황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별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고부가제품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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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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