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국면에서 국내 증시에서는 하드웨어 중심의 IT 업종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23일 유안타증권은 미국 연준이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25bp 인상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수치라고 전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중단을 고려했다고 밝히면서 여전히 물가가 중요하긴 하지만, 금융 안정이 중요한 이슈임을 확인시켜줬다”며 “이러한 점에서 현재 시장은 금리인상 종료 및 연내 금리 인하 시작 가능성을 좀 더 우세하게 반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증시에 대한 긍정적 기대 또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GICS 업종 분류 기준 IT 업종이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것이 확인된다”며 “특히 국내는 IT 업종에서 하드웨어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아웃퍼폼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혔던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23일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일반분양 물량인 4786가구가 정당계약 및 무순위 계약에서 모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정당 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81%의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지난 8일 전용면적 29㎡, 39㎡, 49㎡ 이하 타입으로 이뤄진 무순위 청약에서는 899가구 모집에 총 4만1540건이 접수되며 평균 4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해 완판의 '9부 능선'을 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강남권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 대규모 단지에 걸맞은 상품성,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완판이라는 결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규제 완화를 비롯해 지난 2월 28일부터 무순위 청약 요건이 폐지된 이후 전국 단위로 수요가 확대된 것도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 관계자는 "서울 송파 생활권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에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인 데다 각종 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주도하고자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 시스템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전략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 및 상정된 주요 안건을 가결시켰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고금리와 경기 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와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라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 사장은 ▲ 수요자 우위 시장으로의 전환 대응 ▲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 목표 달성 ▲ 미래사업 준비 및 내부역량 강화 ▲ ESG 관리 체계 강화를 전략추진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현대차의 최우선 과제이기도 한 전동화 관련 방향에 대해 장 사장은 "SW(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 전반 시스템을 전환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며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 출시와 현지 생산 체계 강화, 글로벌 시장 전동화 지배력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충전 편의성 강화, 에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가 이름을 ‘롯데웰푸드’로 바꿉니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목표로 1967년 설립 이후 56년 만의 사명을 교체합니다. 롯데제과는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새로운 사명은 4월 1일부로 적용됩니다. 회사에 따르면 새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한 바 있습니다.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함으로써 전 연령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제과’ 대신 ‘푸드’를 사용했다는 게 롯데제과 측 설명입니다. 또 소비자에게 ‘웰빙’, ‘웰니스’가 연상되도록 ‘웰’이란 키워드를 활용했습니다. 지난해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완료한 롯데제과는 제과 사업뿐만 아니라 간편식, 육가공, 유가공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향후 케어푸드·기능성 식품·비건푸드 등 신규 카테고리 진출에도 나섭니다.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체험 공간으로 오픈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2023 시즌' 운영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2023 시즌'은 주행 체험 코스 8개로 구성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와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SUV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아시아 최대규모 오프로드 코스 등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주행시험장의 주요 시설 활용은 물론 새롭고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고객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이사회의 다양성과 사업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서울 용산 대원콘텐츠라이브홀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진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최진희 고려대 교수는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심리학과 석사, 미국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 행동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한국마케팅학회, 한국소비자학회, 한국광고학회 등에서 이사직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CJ CGV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 신임 사외이사가 소비자 행동, 심리 등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 사외이사는 아이파크를 비롯한 당사가 수행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당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경영 의사결정에 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3 G90'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2023 G90'는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일반 모델에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으며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하는 등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2023 G90'에 추가되는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바탕으로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해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주차 충돌방지 보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화 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에서 뒷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닫을 수 있게 해 이지 클로즈 기능의 사용성도 강화했으며, 엔진 진동을 실시간으로 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뉴메드는 “최근 이슈가 된 ‘어린이 키 성장’ 제품의 건강기능식품 오인 과장, 불법 광고 피해를 막기 위한 올바른 감별법은 패키지 겉면에 부착된 ‘HT042 인증마크’가 핵심”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HT042(황기추출물 등 복합물)는 뉴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어린이 키 성장'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입니다. 뉴메드는 판매사 전 제품에 'HT042 인증마크' 부착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HT042가 함유된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종근당건강의 ‘아이커’, 두드림의 ‘아이클타임’, 보타니스타의 ‘키클래오042’, 연세생활건강의 ‘키즈텐042’ 등이 있으며, 현재 키클래오042(보타니스타) 등 제품에는 ‘HT042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 키 성장' 관련 제품 과장 불법 광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중 점검한 결과 226건을 적발했습니다. 뉴메드는 아이커(종근당건강)와 아이클타임(두드림) 등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전 제품으로 확대해 ‘HT042 인증마크’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뉴메드 관계자는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패키지 겉면에 부착된 ‘HT042 인증마크’는 기능성이 있는 H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이 비대면 고객들의 주택담보·전세자금 대출업무를 전담하는 디지털센터를 신설하고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23일 충정로에서 '디지털여신센터' 개점식을 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디지털여신센터는 기존 영업점에서 처리하던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상담·심사·실행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지난 1월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센터 개점에 따라 모바일 아파트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 신청 즉시 전담직원의 심사·상담이 시작돼 고객은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상품 우대금리폭도 확대해 대출금리를 기존보다 0.3~1.0%포인트(p) 내렸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디지털여신센터를 통해 여신 상담부터 실행까지 고객에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 중심 프로세스를 개선해 농협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블레이드미디어가 드라마 제작사업 진출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총상금 3억원 규모의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경남제약,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개최한다. 블레이드미디어는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사업에 나서며 역량있는 작가들의 극본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전은 신인, 기성 작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60분 기준의 6부작 이상 극본이면 출품할 수 있다. 로그 라인, 기획 의도, 인물 소개 및 결말 등 회별 줄거리가 포함된 기획안과 30매 내외의 1, 2부 대본을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편까지 출품할 수 있고 공동 집필도 2인까지 가능하다. 작가 본인이 원작자인 경우 현재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설, 웹툰, 시나리오 등을 개작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3억원으로 대상 1편 1억원, 최우수상 2편 각 5000만원, 우수상 2편 각 3000만원, 장려상 2편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자는 블레이드미디어의 소속 작가로 1년간 기획·개발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공모전 접수는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4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6개 자회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핵심 자회사로 꼽히는 부산은행에서는 방성빈 전 BNK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에선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됐습니다. BNK캐피탈 대표이사로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가 선임됐습니다. 이와 함께 BNK자산운용 대표에 배상환 메리츠자산운용 전무, BNK신용정보 대표이사에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이 선임됐습니다.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유임됐습니다. 신임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한 김병영 대표이사 임기는 올 연말까지로 정해졌으며 모두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BNK금융그룹은 밝혔습니다. BNK금융 관계자는 "최근 빈대인 그룹 회장 취임에 이어 각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까지 모두 마무리됐다"며 "BNK투자증권을 제외하고 모두 새로운 대표이사로 교체·선임해 세대교체를 통한 젊고 활력있는 조직으로 쇄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체제 아래 빠르게 조직을 정비하고 영업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카카오프렌즈' 10주년을 기념해 10만장 한정으로 'X COLLECTION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체크카드는 검정색으로 표현한 카카오프렌즈 주요 캐릭터 '라이언'을 3D 콘셉트로 담았습니다. 각도에 따라 다른 패턴이 보이는 렌티큘러(lenticular) 가공법을 적용해 3D 입체감을 구현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단 10만 장, 한정판 그 이상의 아트피스'를 주제로 한정판 프렌즈 체크카드 발급 프로모션을 합니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4월17일까지입니다. 이벤트 페이지 '소장하기' 버튼을 누르고 기존 프렌즈 체크카드로 온·오프라인에서 3회 이상 결제한 고객은 경품 추첨에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이중 당첨자 10만명이 한정판 프렌즈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1인 1회에 한해 신청·발급 가능합니다. 한정판 체크카드 발급에 당첨된 고객 10만명 중 추가 추첨(10명)으로 보테가베네타 카드케이스를 함께 증정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프렌즈 체크카드가 없다면 이벤트 기간 신규 발급받아 참여하면 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을 추진합니다. 23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기술지원, 투자, 시설설치 등을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감축실적 중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입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 산하 폐기물 처리·자원화 운영 기관이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기술을 보유 중입니다. 수도권에서 3개의 매립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규모인 1일 6700톤의 침출수를 처리 중입니다. 현재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국내 처음으로 몽골에서 수행 중이며, 이전에는 동남아에서 5건의 폐기물 처리 공적개발원조 사업도 진행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온실가스 880만톤 이상의 감축 실적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해외 매립장의 매립가스를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폐기물 매립장에서 대기로 방출되던 매립가스를 포집 후 소각·발전해 메탄(CH4)을 감축하는 '매립가스 포집사업'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재운항을 앞둔 자사 직원들의 소회와 재도약의 의지를 담은 취항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취항 기념 영상에는 운항, 객실, 정비 직원들이 출연해 운항이 없던 지난 3년 동안의 소회와 재운항 준비 과정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냈습니다. 또, 기업회생 과정부터 재운항까지 노력해 온 직원들이 재도약에 대한 의지와 고객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취항 기념 영상 공개에 맞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자체 채널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취항 기념 영상을 본 후 재운항을 축하하는 응원 글과 이스타항공에 바라는 점 등을 남기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항공권 10매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첫 취항일인 오는 26일에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편 탑승 승객 전원에게 재운항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 굿즈를 제공합니다. 당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항하는 총 12편의 항공편에서는 승무원과 함께하는 기내 이벤트를 준비해 취항 첫 날을 고객과 함께 기념할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재운항을 기념해 오는 4월 13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고려대학교와 '미래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HD현대의 미래 오션 모빌리티, 에너지, 첨단 건설기계 분야 등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핵심인재 육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HD현대는 고려대 학생 중 소정의 선발 과정을 거쳐 연간 40여명에게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원은 임원면접을 거쳐 채용키로 했습니다. 채용이 확정된 학생들에게는 남은 학기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D현대-고려대 DAY' 행사를 개최해 각종 산학과제를 발표하고 최고경영층의 특별 강연, 교우 멘토링 등도 진행합니다. 고려대는 HD현대의 미래 신사업 분야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현장 실습, 산업체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의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연구처 간 미래 친환경, 디지털 전환 분야의 핵심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등 산학 연구협력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회사의 랜드마크 건물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종각 그랑서울 사옥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옥외 홍보물을 설치했습니다. '2030 세계엑스포' 유치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내달 방문할 예정인 부산에는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대형 외벽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그랑서울과 연산동 자이갤러리는 출퇴근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 지역으로 홍보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직원들의 호응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직원들이 주로 통근하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그랑서울 통로에는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으며, GS건설 사내식당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을 위한 지역 음식들로 구내식을 선보였습니다. GS그룹은 지난해 9월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시너지를 내고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한 바 있습니다. TF장인 우무현 GS건설 사장을 중심으로 GS, GS건설, GS리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아파트, 연립주택의 가격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8.61% 하락합니다. 지난 2005년 공시가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하락폭입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전년 대비 공시가격 변동률은 -18.6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대 하락폭이자 지난해 상승률인 17.20%과 정반대의 흐름을 나타낸 동시에 사실상 지난 2021년 가격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광역시도별로 공시가 변동률을 볼 경우 세종시가 -30.68%로 최대 내림폭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상승률(29.32%)을 기록한 인천은 -24.04%로 수도권 지역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세종과 인천에 이어 경기도(-22.25%), 대구(-22.06%), 대전(-21.54%) 등의 순으로 내림폭이 컸으며, 서울은 -17.30%의 변동률로 지난해(14.22%)와 대조되는 흐름은 물론 2021년보다 가격이 소폭 내려갔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은 69.0%로 지난해 71.5%보다 2.5% 내려갔습니다. 공시가격 중위값의 경우 1억6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300만원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억6400만원 ▲세종 2억7100만원 ▲경기 2억2100만원 ▲대전 1억7000만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유세 부담 대폭 완화...국민 혜택 증가 정부는 지난해 재산세·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공제금액 인상 등의 내용이 골자인 부동산 세제 정상화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이어 공시가격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올해 실수요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가구 1주택자가 갖고 있는 공동주택 공시가가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8억원으로 내려갔다고 했을 경우 보유세는 203만4000원에서 125만2000원 규모로 감소하게 됩니다. 지난해 대비 38.5%가 감소한 동시에 2020년과 비교해도 29.5% 내려간 수치입니다. 재산세 또한 공시가 하락으로 감소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락에 의해 신규 특례세율 적용가구인 공시가 9억 이하 공동주택이 총 1443만가구로 전년 대비 65만가구가 증가하게 되며, 공시가 하락에 따라 더 낮은 세율구간으로 이동함에 따라 해당 가구를 보유한 1주택자의 감세 혜택이 커질 전망입니다. 세부담 완화와 함께 건강보험료, 국민주택채권 매입 부담도 줄어듭니다. 국토부 측은 건보료의 경우 가구당 전년동월 대비 월 평균 3839원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민주택채권의 경우 공시가 하락률이 적용돼 한해동안 1000억원 규모가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복지 관련 변화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제도, 국가장학금, 근로장려금 등에서 활용되는 소득환산액 등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경우 급여 신청가구 또는 기존 수급가구가 소유하는 공시가격이 하락하면 소득인정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해 수급자로 선정되거나 급여액 증가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오는 4월 11일까지 소유자 등의 의견을 제출받은 후 반영여부를 검토하고 부동산 공시법에 따른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8일 결정·공시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열됐던 시장이 작년 한 해 동안 금리인상,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 등으로 부동산가격 자체가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인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라 올해 현실화율을 지난 2020년 수준으로 낮춘 것도 내려간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과세부담이 완화되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주택 매매거래 회복에 있어서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시가격이 각종 평가나 연금 행정자료로 쓰이는 상황인 데다, 일부에서는 보유세 부담을 임차인에게 전가해 빠른 월세화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이번 과세 속도조절이 여러 부작용을 감소시킬 전망"이라며 "그러나 현재 주택매입 의지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주택보유에 의한 세금부담이 감소되며 급한 처분보다는 관망하는 움직임이 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 식품회사의 라면이 일본에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신라면과 불닭볶음면이 대표적입니다. K-콘텐츠 인기 확산과 함께 10대와 20대 중심으로 색다른 매운맛이 적중하며 시장에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농심과 삼양식품은 현지화 전략과 함께 마케팅을 늘리며 일본 라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한국 라면의 일본 수출량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2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 라면 수출액 규모는 약 6063만달러로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습니다. 지난 2018년(3168만달러)와 비교하면 4년 만에 91%가량 올랐습니다. 일본은 라면의 원조국입니다. 특히 일본 닛신식품 창업주가 오사카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처음으로 제조하면서 라면은 20세기 중후반을 대표하는 간편식으로 부상했습니다. 현재의 일본 라면 시장은 크게 '컵라면-국물라면-담백한 맛'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일본(2019년 기준)은 컵라면 비중이 76%로 봉지라면(24%)보다 3배 높습니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국물라면 키워드 검색량(512)이 볶음면(149)보다 많습니다. 라멘의 영향으로 미소(된장), 소유(간장) 소재의 담백한 맛에 관한 관심이 주류인 시장입니다. 불닭볶음면은 일본 시장에 틈새 전략으로 성과를 냈습니다. 삼양식품은 2019년 삼양재팬을 설립, 2020년 3월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일본 법인 매출은 2020년 84억원으로 출발해 이듬해인 2021년 115억원으로 36.9% 늘었고 지난해 매출은 약 130억원으로 1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류 열풍이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본 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떡볶이, 닭갈비 등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음식,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의 매운맛이 일본 사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유튜버들 사이에서 매운 한국 음식에 도전하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불닭볶음면 역시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시작으로 여러 국가에서 '붉닭볶음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현지 삼양식품 라면 비중도 확대됐습니다. KATI의 2020 일본 라면 시장 분석에 따르면 전체 한국 라면 중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판매되고 있는 비중은 18.6%로 농심 신라면(15.6%), 짜파게티(6.3%) 대비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ATI 보고서는 "일본 소비자들은 불닭볶음면에 대해 일본 현지 라면과 달리 굉장히 맵고 면발이 쫄깃한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일본·한국 유튜버들의 불닭볶음면 챌린지 영상을 통해서나 한국 여행 또는 한국 친구로부터 선물을 받아 불닭볶음면을 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불호가 없진 않습니다. 매운맛 마니아 층은 분명 있지만 일본에서 흔하지 않은 맛으로 재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기준 삼양라면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0.3%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계치(불닭·계란·치즈)' 등 현지식 레시피도 등장했습니다. 일본은 자국 회사의 라면 소비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현지산 라면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글로벌 라면 수입국 중에는 한국 비중이 69%로 1위인 가운데 신라면이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체 봉지라면 내 점유율(2019년 기준)도 4.7%로 한국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농심은 지난 1981년 도쿄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2002년 일본에 농심재팬과 도쿄 본사를 설립하며 일본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이후 2009년 쿠슈, 나고야 등에도 지점을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일본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소고기 육수의 매운맛으로 점유율을 늘려온 농심은 2020년 영화 기생충에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인기를 끌며 매출 폭이 커졌습니다. 일본 법인 매출은 2018년 516억원에서 2019년 583억원으로 13.2% 늘었으나 2020년과 2021년에는 759억원, 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17.3% 성장했습니다. 또한 신라면은 일본 음식 리뷰 포털 모구나비에서 선정한 '2022년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3대 인스턴트 라면'에서 2위를 차지했고, 앞서 2021년에는 아마존 재팬에서 선정한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국 음식' 1~2위에 너구리와 짜파게티가 선정되는 등 현지 일본인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일본 법인 매출은 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이 2.7%에 그치며 다소 저조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농심은 일본 내 편의점 판매를 강화하고 신라면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행사와 신라면 데이, 신라면 키친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신라면을 포함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주력 브랜드가 성장했다"며 "신제품 출시 여부 등에 따라 매출이 오르고 내려가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인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내기업의 물 리스크로 인한 잠재적 재무 영향이 13조5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DP한국위원회(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가 발간한 2022 CDP 한국 보고서에 따르면, CDP Water Security 정보공개에 응답한 국내기업 104개 중 물 리스크에 노출된 국내기업 사업장 수는 총 205여개(해외 131개, 국내 74개)가 보고됐으며 이들의 물 리스크 잠재적 재무영향이 13조5900억원에 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응답 기업의 50%(52개)가 물 리스크로 인한 비용 상승, 평판 리스크 등 기업의 재무 안정성 및 성장 능력을 위협하는 물 리스크에 노출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내 물 리스크 최대요인, 물 스트레스 증가-가뭄 국내기업의 물 리스크 요인으로는 ▲장기적인 물리적 변화(만성) ▲규제 ▲명성&시장 ▲단기적인 물리적 변화(급성) ▲기술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리스크의 세부요인 톱7은 ▲물 스트레스 증가▲가뭄 ▲방류수 수질/방류량 규제 ▲물 부족 현상의 증가 ▲규제 및 기준의 강화 ▲소비자 선호의 변화 ▲취수/운영 허가권 획득의 어려움 증가 순이었다. 특히 ‘물 스트레스 증가’와 ‘가뭄’과 같이 수자원 공급 부족으로 인한 영향이 비즈니스의 가장 큰 영향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보고된 전체 리스크 중 48%가 향후 3년 이내에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 물 리스크 vs 예상 물 리스크 격차 1930% CDP 응답 분석 결과 기업이 예상하는 물 리스크의 규모와 시기는 예측 범위를 훨씬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22년 포스코가 CDP에 응답한 보고에 따르면, 포스코는 잠재적인 재무 영향으로는 약 694억원을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포스코 실적발표에서는 작년 침수사태로 인해 영업이익 1조34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기업의 실제 물 리스크 피해 금액과 물 리스크 잠재적 재무영향이 1930%의 차이를 보이는 결과였습니다. "물 리스크 관리 시급" CDP한국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물 리스크의 실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로 인한 피해는 현실화되면서 자연 생태계 파괴, 인명피해, 재산피해, 나아가 기업의 영업 손실 및 비즈니스의 위기까지 야기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물 리스크는 곧 기업의 리스크와 금융의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으며, 때문에 국내기업의 물 리스크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춘승 CDP한국위원회 상임이사는 "돈을 물쓰듯 하다는 이제 옛말이다. 물이 돈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CDP는 물 문제에 대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촉구하는 국제 이니셔티브이다. 기업이 CDP에 응답함으로 물 리스크에 적극 대응할 수 있으며 수자원 관리를 통해 돈을 아끼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DP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신해 매년 기후변화, 물, 산림 관련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를 요청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지표로 활용되며 CDP한국위원회는 매년 국내 기업들의 응답 데이터를 토대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2019년 사임한 지 3년 만에 복귀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오전 10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 롯데칠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2019년 재선임됐으나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계열사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그해 12월 사내이사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이번에 신 회장이 3년 만에 복귀하면서 롯데칠성 이사 보수 지급 한도 상향 안건도 처리됐습니다. 올해 롯데칠성의 이사 보수 한도액은 55억원으로 지난해(30억원)보다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사외이사를 포함한 롯데칠성 전체 이사 9명에게 실제 지급된 보수 총액은 17억4000만원입니다. 신 회장 이외에도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와 송효진 재경부문장도 사내이사로 각각 재선임됐습니다. 이날 박윤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성장 기회 발굴과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올해 메가 브랜드 육성 및 건강·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ZBB(Zero Based Budgeting) 및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에 기반한 생산 및 물류 거점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ESG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형 조직문화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