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국내 보툴리눔톡신 기업인 휴젤을 인수한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17일 신세계(대표 차정호)는 “당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휴젤 인수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날 휴젤(대표 손지훈) 측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당사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 중에 있고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경제는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케피털과 휴젤 경영권 매각을 위한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약 2조원 가량인 베인케피털 지분 44%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젤은 국내 보톡스 1위 업체입니다.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 27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0억원, 780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