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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명품 찾는 남성들, 여성보다 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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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0, 2021, 06:04:00

“남성 명품 매출 증가세가 여성 초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백화점에서 의류와 명품 매출 증가세가 여성용보다 남성용 제품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20일 신세계(대표 차정호)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남성 명품 매출 증가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3월부터 이달 16일까지는 전년보다 102.3% 증가하며 성장세가 거세지는 흐름입니다.

 

신세계백화점 남성명품 3월 증가율은 106.1%, 4월 들어선 102.2%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의류 및 잡화 중심인 일반 명품 3월(93.6%), 4월(79.4%) 성장세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더해 남성 컨템포러리 매출도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3월부터 4월 1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남성 의류 전체 실적 성장(55.9%)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남성 명품 인기도 뜨겁습니다. 30대를 중심으로 2018년 36.3%, 2019년 28.9%로 성장하는 등 해마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강남점에 문을 연 남성전문관을 통해 명품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남성전문관을 열기 이전인 2010년 남성 고객 매출은 전체에서 28.1%였지만 2017년에는 34.1%로 대폭 증가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35.8%까지 성장했습니다.

 

신세계는 올해 상반기 남성전문관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센텀시티점은 지난 1월 돌체앤가바나 우오모 매장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돌체앤가바나가 한국 시장에 직진출 한 이후 비수도권에 처음으로 선보인 곳입니다. 또 센텀시티점은 지난 15일엔 버버리 남성을 재개장했으며 오는 5월에는 수트 서플라이를 갖췄습니다. 이어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6층 남성 전문관에 버버리 남성 매장을 착공해 6월 중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전무는 “봄을 맞이해 자신을 꾸미는 남성들이 많아지며 럭셔리와 컨템포러리 장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여성 못지않은 패션감각과 자기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 남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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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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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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