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대표 구현모)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진료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양방향 예약 지킴이’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서비스는 KT와 의료정보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비씨앤컴퍼니(대표 우주엽)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양방향 메시지로 예약을 관리하고 미이행(노쇼)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KT는 소개했습니다.
병원에서 예약 확인을 위한 문자메시지를 환자에게 보내면 환자는 문자메시지로 회신해 예약시간 변경 및 취소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또 환자 예약 확정 여부가 병원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예약 변경이 필요한 고객에게 빠른 응대가 가능합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서비스를 올해 6월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콜센터로 들어오는 예약 확인 전화와 예약 미이행 비율이 이전보다 많이 감소해 정식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대형병원이나 예약 환자 비율이 높은 전문 클리닉을 중심으로 서비스 공급을 늘리고 서비스 이용 현황이나 효과 등을 분석해 개선할 계획입니다.
구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양방향 예약 지킴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환자 중심 진료에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양방향 예약 지킴이 서비스는 고객 예약관리 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이라며 “KT는 앞으로 병원 외에도 다양한 업종의 경영 효율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