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이 건설과 바이오 부문의 호조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5.1%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11조2560억원, 영업이익은 7970억원, 당기순이익은 59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6%, 59.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465.1%가 증가했습니다.
사업부문 별로 볼 경우 건설부문은 매출 4조1890억원, 영업이익 32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하이테크 공정 호조 및 해외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고 국내외 준공 프로젝트의 손익이 개선되며 실적이 증가했다는 삼성물산 측의 설명입니다.
상사부문은 매출 4조7960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 감소했습니다. 상사부문의 경우 화학 분야(1조8010억원)와 철강 부문(1조5580억원)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레저부문은 2270억원의 매출과 4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식음부문은 매출 703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레저부문은 파크 집객 회복 및 성수기 영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9.4% 증가했으며, 식음부문은 대외급식 신규 매출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이 확대되는 호조로 22.6%의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바이오부문은 매출 8700억원, 영업이익 31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2.9%, 100.6%의 높은 증가세를 올렸습니다.
삼성물산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급변하는 사업환경에서도 사업별 경쟁력 및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등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