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는 2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여성인 윤재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생인 윤재원 신임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세무학회 부회장을 지냈습니다. 2020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신한금융 여성 이사회 의장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앞서 전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2010~2011년 국내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이사회를 이끌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날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여성인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1971년생인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는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이사, 한국거래소 CCP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로써 신한금융 여성 사외이사는 윤재원 의장과 김조설 사외이사(1957년생),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까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기타비상무이사 1인(정상혁 신한은행장)에 사외이사 9인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올해 전략목표로 '고객중심 일류(一流)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제시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있다"며 "신한금융은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