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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주총] 한화솔루션, 이사회 의장에 박지형 교수…한화 첫 사외이사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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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6, 2024, 15:03:32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 열고 박지형 서울대 교수 의장 선임
국제무역 전문가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도움 될 것 기대
김동관 한화 부회장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로 세 번째 연임 확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이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지형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한화그룹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된 것은 박 교수가 처음입니다.

 

한화솔루션은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과 관련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박지형 교수는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입니다. 이사회에서는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한화솔루션 ESG위원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균형감 있는 자세로 이사회에 기여해 오기도 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상황에서 국제무역 전문가를 의장으로 선임한 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이사회 독립성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해 왔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이사회 역할 강화와 경영 투명성 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한화그룹은 경영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그룹 내 주요 상장사에 ESG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를 목적으로 시마 사토시(한화솔루션), 조지 P. 부시(한화오션) 등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했습니다.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의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을 계기로 향후 이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동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20년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후 세 번째 연임하게 됐습니다.

 

또한, 미국 조지아주에 3조2000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북미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를 통해 태양광 사업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솔라허브 구축에 따라 미국 내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은 지난해 상반기 1.7GW(기가와트)에서 8.4GW로 확대됩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미국 공장의 조기 양산을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솔라허브에 기반한 제조경쟁력 강화와 소프트웨어 역량 결합을 통해 에너지 사업자로의 전환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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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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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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