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2050억…전년비 43%↓

URL복사

Wednesday, July 26, 2023, 16:07:48

매출액 2조2205억원, 당기 순이익 1126억원
IT 수요 감소 영향으로 매출, 영업이익 줄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기[00915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들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전기 2분기 매출액은 2조2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556억원 대비 10% 감소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11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13억원 대비 6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기는 "IT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도 "고사양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BGA) 판매 증가와 전장 제품 공급 확대로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반기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일부 세트의 수요 회복 지연이 예상되나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주요 부품 재고 축소, 전장용 시장 수요 성장세 유지 등 관련 부품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 매출은 1조 65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및 전장, 산업용 제품 공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삼성전기는 IT용 소형, 고용량 MLCC 가동률을 높여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전장용 고신뢰성 MLCC 공급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광학통신솔루션부문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3% 줄어든 776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했지만 고화소 카메라 모듈과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라 고사양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 시장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43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바일 AP 및 ARM프로세서용 BGA와 서버, 전장용 FCBGA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기는 3분기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라 BGA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기는 고사양 MLCC와 플래그십용 고사양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과 전장, 서버 제품 비중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배너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