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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41% ↓…순손실도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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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4, 2023, 17:08:27

2분기 영업손실 267억원, 순손실 261억원
안 사장 "하반기 11번가 외형 성장 추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가 1년 전보다 매출은 40% 가까이 늘어난 반면 순손실 규모는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450억원) 대비 40.7% 줄였습니다. 

 

2분기 매출은 1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전년(515억원) 대비 49.3% 감소한 2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1번가는 지난 2분기부터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프로모션을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코카콜라,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애경, 대상 등 브랜드 9곳과 함께 ‘팅받네’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UV(중복제외 방문자 수) 기준 매일 약 83만명의 고객이 슈팅배송을 이용했고 3개월 정도의 기간 누적 200만명이 넘는 고객이 슈팅배송 상품을 구매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중 슈팅배송 상품을 처음 구매한 신규 고객은 32만명에 달했습니다.

 

박현수 11번가 CBO는 "슈팅배송은 현재 익일 배송이 가능한 모든 상품군에서 약 2400여 브랜드, 4만여개 취급 품목수(SKU)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고객 구매 빅데이터 분석으로 해당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로 계속해서 확장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기반으로 리테일 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사업 확대와 동시에 수익률 관리에 중점을 둔 운영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동시에 판매자를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난 6월 오픈마켓 사업의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과 함께 2분기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고객들이 더 자주 찾고 다시 쓰게 되는 쇼핑 플랫폼, 새로운 11번가로의 외형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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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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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16: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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