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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오리온, 상반기 매출 1조5789억원·영업이익 252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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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4, 2025, 16:08:06

해외 법인 성장·수출 증가로 매출 7.6%↑..영업이익 2.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오리온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5789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성장과 한국 법인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카카오·유지류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2.4% 늘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을 통해 상반기 50개가 넘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영업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원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법인별 실적을 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 5737억원, 영업이익 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 4.5% 증가했습니다. 내수 판매는 3.2% 성장에 그쳤지만, 꼬북칩·오!감자·예감 등 수출 호조로 해외 수출액이 11.6%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중국 법인은 춘절 효과가 없었음에도 매출이 6330억원으로 전년보다 5.1% 늘었습니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온라인·벌크시장 운영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1.7% 줄어든 10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 2309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 2.3% 증가했습니다. 쌀과자와 생감자칩 성장, 참붕어빵·왕꿈틀이 등 신제품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 1480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6%, 25.5% 성장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 공급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가 주효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초코파이 원재료인 카카오 가격 상승으로 매출 성장률에 비해 증가폭이 낮았습니다.

 

오리온은 하반기에도 각국 법인별 성장 전략을 강화합니다. 한국 법인은 가성비 제품 확대와 수출 물량·품목 다변화, 중국은 간식점·편의점 전용 제품 확대, 베트남은 쌀과자 라인 증설 및 제3공장 착공, 러시아는 파이류 전용 라인 구축과 신제품 출시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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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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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 치료제 ‘엔블로’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

대웅제약, 당뇨 치료제 ‘엔블로’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

2025.11.14 09:42: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 중남미 8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337억원으로 기존 계약을 포함하면 총 규모는 약 1433억원에 달합니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M8(Moksha8)과 협력해 기존 브라질·멕시코에 더해 이번에 중남미 8개국(에콰도르·코스타리카·과테말라·니카라과·온두라스·파나마·도미니카공화국·엘살바도르)과의 수출 계약을 추가 체결함으로써 중남미 10개국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권역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는 약 8조2000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SGLT-2 억제제 부문은 2022년 약 8600억원에서 지난해 약 1조8500억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최근 2년간 약 100%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시장이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 내 주요 거점으로 부상한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공급 기반이 ‘글로벌 1품 1조’ 전략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엔블로정은 국산 기술로 개발된 36호 신약으로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신장·심장·체중 관리 개선 효과도 보여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평가됩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중남미 8개국 계약은 엔블로가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혀 ‘1품 1조’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리딩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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