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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롯데칠성, 영업익 3.5% ↑…“글로벌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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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4, 2025, 14:08:15

영업익 624억원..매출 1.1% 감소한 1조873억원
미얀마 수입통관 해결에 글로벌 영업익 70%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내수 침체, 원재료비 부담 등에 따른 음료·주류 동반 영업이익 부진에도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73억원으로 1.1%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4919억원, 영업이익은 33.2% 감소한 2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음료 사업은 내수 소비 부진과 비우호적인 날씨, 오렌지 및 커피 등 원재료비 부담,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스포츠음료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습니다. 2023년 선보인 ‘핫식스 제로’와 올해 1분기 단백질을 더한 '핫식스 더 프로’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습니다. 음료 수출의 경우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개국에 '밀키스' , '레쓰비' 등 음료를 판매하며 수출 실적이 전년보다 6.7% 증가했습니다. 

 

올해 음료부문은 확대되는 제로 트렌드에 맞춰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향’과 ‘탐스 제로 사과’, ‘탐스 제로 파인애플’,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출시했습니다.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2종과 단백질 함량을 높인 ‘오트몬드 프로틴’ 3종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별도 기준 주류 부문 매출은 1891억원으로 6.5% 줄었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습니다.

 

2분기 주류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면서 내수 전 영역에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주류 수출의 경우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순하리’ 및 소주류 제품 중심으로 선전한 가운데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5.9% 증가했습니다. 

 

올해 주류는 1분기에 논알콜릭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고 4월에는 ‘새로 다래’ 출시와 증류식 소주 ‘여울’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2분기에는 ‘처음처럼’ 리뉴얼도 단행했습니다. 
  

글로벌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434억원,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70.0% 증가했습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은 경영효율화 일환으로 피닉스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이 303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고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32.6% 증가했습니다. 

 

미얀마 법인의 경우 미얀마 정부에 의한 수입통관 지연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2분기 매출이 344억원으로 전년보다 67.0%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137.6% 뛰었습니다. 파키스탄 법인은 ‘펩시’, ‘스팅’ 등 주력 제품을 통해 매출이 8.7% 증가한 496억원, 영업이익이 9.1%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부문은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또 성장을 위한 보틀러 사업 지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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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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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KT, 영업익 538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2025.11.07 10:46:3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조12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453억원으로 16.2% 늘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 중심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 반영 등이 주효했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무선 사업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이 2.3% 늘었으며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영향이 이어졌으나 기업메시징과 기업인터넷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AI·IT 매출은 일부 사업의 구조개선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최근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산업별 맞춤형 AX 로드맵을 컨설팅하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습니다. 이곳은 양사 AX 전문 인력이 협업해 B2B 고객이 AX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산업별 맞춤형 지원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AI,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수주가 확대되고 가산 AIDC 완공으로 신규 데이터센터가 확보되면서 DC 및 클라우드 사업 모두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KT에스테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숙박 수요 회복과 신규 호텔 개관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콘텐츠 자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편수 감소로 매출이 줄었습니다. 케이뱅크의 9월 말 기준 고객 수는 14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0만명 늘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증가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의 후속 조치로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으며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공개 모집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연임을 포기한 상황입니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 전문기관 추천·공개 모집·주주 추천(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사내 후보 등 경로를 통해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하고 주주총회에 추천하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가 최종 선임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보호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는 동시에 정보보호 체계와 네트워크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통신 본업과 AX 사업의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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