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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LG전자, 미국 관세 여파 2Q 영업익 전년비 반토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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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7, 2025, 13:07:34

매출 20조7400억, 영업이익 6391억 기록
영업이익, 직전 분기 대비 49.2% 감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2분기 관세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 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06657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0조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46.6% 감소한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보다도 4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시장의 소비 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가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로 이어진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냉난방 공조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며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더해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 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습니다.


LG전자는 하반기에 전장·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웹OS 등 Non-HW(비하드웨어), D2C(소비자직접판매)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집중하며 사업의 펀더멘털 유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B2B는 수요·가격 변동성이 낮고 거래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설루션 사업 확장 및 진입장벽 구축에 유리하다"라며 "비하드웨어는 반복적 매출 구조과 높은 수익률 달성에, D2C는 수익구조 개선과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생활가전 사업은 미국 통상 정책 변화 및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있지만 주력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볼륨존(가장 큰 소비 수요를 보이는 영역)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고 부연했습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는 물류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출 확보와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한 운영으로 건전한 수익 구조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마케팅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반기는 무선 신제품 출시 등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게임, 예술 등 신규 콘텐츠 확대로 웹OS 플랫폼 경쟁력도 꾸준히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장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매출 증가 및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늘었습니다. 하반기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중심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에 나섭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냉방기 칠러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사업 기회 확보에 속도를 냅니다. 최근 인수계약을 체결한 유럽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시너지 창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AWHP(Air to Water Heat Pump)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25일 2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과 사업 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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