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상장은 쉽고 퇴출은 어려운 국내 증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상장폐지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부실기업 적시퇴출을 목표로 상장폐지 요건은 강화하고 절차를 효율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상장폐지 요건 강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은 21일 발표한 상장폐지제도 개선방안에서 핵심요건 강화를 통해 저성과기업의 효율적 퇴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장폐지는 형식·실질, 재무·비재무 요건에 해당하면 이의신청·개선기간·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결정됩니다. 재무 측면 상장폐지 요건으로 시가총액은 코스피 50억원, 코스닥 40억원(2009년 상향조정후 유지중)이고 매출액은 코스피 50억원, 코스닥 30억원(2003년 도입 당시 수준 유지중) 입니다. 재무요건이 과도하게 낮은 수준으로 설정돼 있다보니 최근 10년동안 이들 2가지 요건으로 인한 상장폐지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시총, 매출액 요건을 단계적으로 최대 10배까지 상향조정합니다. 코스피시장에서 시총은 현행 50억원에서 2026년 200억원, 2027년 300억원, 2028년 500억원으로 올립니다. 매출액 요건은 시총 대비 실제 조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1년씩 지연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50억원에서 2027년 100억원, 2028년 200억원, 2029년 300억원으로 오릅니다. 코스닥시장에선 시총 40억원, 매출액 30억원인 현행 요건을 시총 2028년 300억원, 매출액 2029년 10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합니다. 다만 최소 시총 요건(코스피 1000억원, 코스닥 600억원)을 충족하는 경우 매출액 요건을 면제합니다. 금융위는 "매출액 요건을 강화하는 대신 성장잠재력은 높지만 매출이 낮은 기업을 고려해 완충장치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강화된 시총·매출액 요건 기준을 적용하면 2029년에는 코스피 상장사 788개 중 62개사(8%), 코스닥 상장사 1530개 중 137개사(7%)가 퇴출 대상에 오를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합니다. 금융위는 "이번 시뮬레이션은 2024년 수치를 기반으로 여러 가정을 도입해 계산한 수치인 만큼 기업의 밸류업 노력, 시장여건 변화 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비재무적 측면에서 감사의견 미달요건 기준을 강화합니다. 2회 연속 감사의견 미달(한정·부적정·의견거절)시 즉시 상장폐지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감사의견 미달에도 다다음 사업연도 감사의견이 나올 때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는 등 완화적으로 요건을 적용해 상장폐지 심사는 장기화됩니다. 최근 5년간 상장폐지 사례 71건 중 대다수(62건·87%)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시부터 최종 퇴출까지 1년이상 소요됐습니다. 작년말 기준 상장폐지 심사를 받으며 거래정지돼 있는 기업은 83개(코스피17개·코스닥66개)에 이릅니다. 금융당국은 감사의견 2회 연속 미달을 '이의신청 불가 형식적 사유'로 규정해 즉시 상장폐지하되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회생·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추가 개선기간(1년)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인적분할 후 신설법인을 상장하는 이른바 '분할재상장'시 존속법인에 대한 상장폐지 심사제도를 코스닥에 이어 코스피에도 도입합니다. 존속법인은 심사받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존속법인이 부실해지는 구조(우량사업→신설법인·부실사업→존속법인)의 분할재상장이 나타날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상장폐지 절차 효율화 현행 상장폐지 심의제도상 코스피는 최대 '2심+개선기간 4년', 코스닥은 최대 '3심+개선기간 2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업 회생기회 보장과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상장폐지를 오로지 기업·투자자 피해로만 인식한 결과 절차가 장기화되기 쉬운 구조로 고착된 것입니다. 하지만 저성과기업 퇴출지연은 자본배분의 비효율성, 시장 전반의 신뢰도 저하, 주가지수 상승 제한 등 만만치 않은 부작용을 야기합니다. 금융당국은 심사절차 효율화를 위해 코스피는 개선기간을 최대 4년에서 2년으로 절반 수준까지 줄입니다. 코스닥은 심의단계를 3심제에서 2심제로 축소함과 동시에 최대 개선기간도 2년에서 1년6개월로 단축합니다. 또 1심 심의결과가 명확한 경우 2심에서 추가 개선기간을 부여하지 않고 향후에는 상장폐지 사유심사와 실질심사를 병행해 하나라도 먼저 상장폐지 결정이 나오면 최종 상장폐지하기로 했습니다. 투자자보호 보완 금융투자협회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 'K-OTC'를 활용해 상장폐지 주식의 거래기반을 개선합니다. K-OTC에 가칭 '상장폐지기업부'를 신설해 6개월간 거래를 지원합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 알권리 제고 측면에서 상장폐지 심사를 받는 기업이 거래소에 제출하는 개선계획 주요내용을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공동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상장폐지 제도개선과 함께 보다 효율적이고 투자자 보호가 이뤄지는 시장구조를 만들기 위한 '주식시장체계 개편방향'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이 각각의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춰 자본시장에서 원활히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이에 따라 참여시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장간 차별화와 연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한항공 기내면세점 ‘SKY SHOP’ 운영사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이하 대한항공C&D)는 설 연휴를 맞아 SKY SHOP 모바일 금액상품권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상품권은 SKY SHOP 온라인 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3만원, 5만원, 10만원권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특히 전화번호만 있으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어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전하는 실용적인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대한항공C&D는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11번가’, ‘SSG.COM’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5%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SKY SHOP은 온라인 사전 주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객은 면세품을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하고, 귀국 시 비행기 좌석에서 바로 받을 수 있어 공항 인도장을 방문하거나 여행 중 면세품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사전 주문은 탑승일 기준 60일 전부터 가능하며, 만약 사전 주문을 놓쳤더라도 출국 항공편에서 면세품 예약 주문서를 작성해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귀국 편 기내 좌석에서 상품을 수령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월 26일부터 상생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라 차등 수수료(중개이용료+업주 부담 배달비)를 적용하면서 배달 매출이 적은 업주에게 더 큰 폭 우대율을 적용합니다. 상생 요금제에서는 ‘배민1플러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배민 내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적용합니다. 차등수수료 구획은 지난해 7~11월 4개월에 걸쳐 진행된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업주단체와 공익위원, 배달앱이 합의를 통해 산정했습니다. 중개이용료는 기존 9.8% 대비 2~7.8%p 인하됩니다. 전체 가입 업주 중 매출 규모가 작은 절반에 대해서는 배달비 조정 없이 중개이용료 인하만 적용되면서 대다수 업주들이 배달 영업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을 현재보다 덜게 됩니다. 매출 기준 하위 65% 구간의 업주는 주문 금액과 상관없이 배달 영업 비용이 현재 대비 감소하며 특히 하위 20% 구간에 속하는 업주는 공공배달앱 수준의 중개이용료를 적용받는다는 설명입니다. 평균 주문금액(2만5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하위 20% 구간 업주는 배달 한 건당 기존 대비 19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SK C&C가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파워드 인텔리전스(AI Powered Intelligence)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 C&C(대표: 윤풍영)는 SK텔레콤과 함께 자사 AI 금융 투자 플랫폼 ‘마캣캐스터(Market Caster)’를 기반으로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 C&C는 작년 12월 SK텔레콤과 함께 정식 출범한 AIX사업부에서 SK그룹 내 산재한 AI 역량을 집결하고, AI B2B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마켓캐스터처럼 이미 시장 검증을 마친 AI 모델을 활용해 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산업별로 포진된 그룹사 사업 특성을 반영한 AI 전환(AT) 사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AI 인텔리전스는 각 산업 특성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시장 환경 ▲소비자 동향 ▲경쟁사 정보 ▲경쟁 지표 등을 AI 기술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수요·가격 트렌드 예측·포트폴리오 최적화·리스크 관리 등에 필요한 지표와 설명력을 제공해 기업이 전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CEO Letter를 통해 올해 롯데 유통군 임직원들의 일하는 마음가짐으로 ‘4C(Challenge, Courage, Change, Chance Taking)’를 당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김상현 부회장은 "지난해 유통군 전체 외형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고 일부 사업부의 어려움도 여전했다"며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는 2022년 ‘Transformation 1.0’을 발표하며 재무 구조 및 체질 개선에 나섰고 지난해는‘Transformation 2.0’을 시작하며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를 롯데 유통군의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부회장이 강조한 올해 성장 전략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MD 강화와 다양한 신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매출 창출을 위한 새로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올해 창립 126주년을 맞아 '고객감사 초특급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총 1억 상당 선물팝업'과 '축하답례 선물팝업' 2가지입니다. 총 1억 상당 선물팝업에서는 ▲LG 스탠바이미 ▲골드바 2돈 ▲예적금 가입 꿀머니 지원금 ▲하나투어 상품권 ▲치킨쿠폰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매일 추첨을 통해 2393명 고객에 제공합니다. 이벤트 기간 원하는 경품에 매일 응모 가능하며 당첨 결과는 이튿날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축하답례 선물팝업은 이벤트 페이지에 우리은행 126주년 생일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됩니다. 126명 고객을 추첨해 축하에 대한 답례로 조각케이크와 아메리카노 2잔 모바일 쿠폰을 증정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립 126주년을 맞아 우리은행을 아껴주는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하는 우리WON뱅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직무대행 이재호)는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와 리스크 실무책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농협금융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경제·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리스크관리 특강과 함께 올 한해 자회사별 리스크관리 계획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농협금융은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우선주의 기반의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해 정밀한 산업분석을 토대로 리스크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등 리스크 대비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영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 "경기 저성장 장기화와 대내외 정치 불확실성 증대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사전준비를 통해 리스크 확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농협금융이 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리스크관리를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이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주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코람코가 본사 외 지역에 사무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144(만성동)에 위치한 코람코 전주 사무소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 황정규 지원부문장, 안준상 부동산투자실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신미애 금융사회적경제과장,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 김태원 국내부동산부문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무소 개소가 다양한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촉진하고, 전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람코와 국민연금은 오랜 기간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국내 최장수 리츠 ‘코크렙NPS 1호 리츠’와 광화문 ‘더 익스체인지 서울’ 재건축 프로젝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코크렙NPS 1호 리츠는 18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며 출자금 대비 두 배 이상의 자금 회수를 앞두고 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1일 비대면 실명확인에서 고객이 선택한 신분증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신분증 안심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i-ONE뱅크(개인)에서 실물 주민등록증·실물 운전면허증·모바일신분증 등록 후 사용을 온/오프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입니다. 타인이 분실 신분증을 이용해 i-ONE뱅크에서 명의도용을 시도하는 경우 실명확인을 차단할 수 있어서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위험을 해소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명의도용 유형의 비대면 금융사고를 매년 70% 이상 감축하는 등 국내 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금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혁신적인 보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신분증 안심서비스 외에도 위치안심, 시간안심, 계좌안심, 오픈뱅킹안심 등 차별화된 보안서비스로 고객의 안전한 디지털뱅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TR형 해외ETF 2종을 오는 24일 분기 단위 분배금 지급형으로 조기 전환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자산운용의 TR(Total Return)형 해외ETF 2종인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24일 상품명에서 ‘TR’표기를 삭제하고, 올해 4월말 기준으로 첫 분기 분배를 진행해 5월 2영업일인 7일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이후 이 상품들은 1월, 4월, 7월, 10월말일을 기준으로 분기 분배를 실시합니다. 지난주 기획재정부는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 내용을 통해 TR형 해외ETF의 분배 유보 범위를 조정해 이자·배당 소득을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하도록 조정하고, 올해 7월1일부터 발생하는 이자·배당분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입법예고 내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오해와 불확실성을 조기에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 시책에 맞춰 기존 TR형 해외ETF 2종을 신속하게 분기 단위 분배형 상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재부의 입법 예고안에 맞춰 기존 배당금 자동 재투자 방식의 해외ETF 2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엑스페릭스는 윤상철 대표가 지난 20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취임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윤상철 대표가 취임식에 참석 중인 홍사광 한미친선협회장을 면담하고 트럼프2기 1호 행정명령인 불법이민자 추방정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엑스페릭스의 제품이 미국의 이민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제품임을 설명하고 미국 전역에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DEA 연방후원회장인 Richard Crock을 면담, 미국 전역에서의 사회적 문제인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데 엑스페릭스의 제품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윤상철 대표는 "엑스페릭스의 디지털 신원 확인 제품들은 국내 행정안전부, 공항, 경찰청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트럼프2기 출범에 맞춰서 적극적인 미국 진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S증권(대표이사 사장 김원규)은 미국 달러(USD) 여유자금을 투자해 약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외화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외화RP는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고객이 매수하고, 일정 기간 후 약정된 가격으로 증권사에 다시 매도(환매)하는 조건의 확정금리 상품입니다. 정부와 금융기관 등 신뢰도 높은 채권에만 투자·운영돼 안정성이 높고, 보유 외화 자금의 단기 운용 수단으로 적합한 금융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외화RP 상품은 수시형과 약정형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됐습니다. 수시형은 1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으며, 연 4.00%의 확정금리가 적용됩니다. 약정형은 최소 7일부터 최대 365일까지 만기를 정해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 기간에 따라 연 4.05%에서 4.15%의 금리가 제공됩니다. 매매 가능 시간은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최소 매매 금액은 100달러입니다. 거래는 LS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또는 영업점을 통해 가능합니다. 외화RP 수익률은 입금 시 회사가 고시한 약정 수익률이 적용되며, 이는 시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 관련 종목을 보유한 고객에게 주식담보대출 거래 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금리우대 혜택은 '고객 계좌 잔고 내 밸류업 기업 주식 보유비중'에 따라 주식담보대출 고객에게 적용된다. 해당 이벤트는 적용 기간(지난해 12월 9일~올해 2월 28일) 내 주식담보대출 실행 후 혜택을 신청한 고객에게 적용된다. 해당 고객의 잔고 내 밸류업 기업 주식 보유비중에 따라 약관금리 연 0.3%~0.5% 인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다수 계좌를 보유한 경우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합산 가능하며, 동일 명의 계좌에 여러 대출 실행 시 각각의 계좌에 대해 대출 건 개별로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혜택은 2월 28일 17시 이전까지 신청한 고객에게 적용된다. 해당일에 신청한 경우 해당 대출건의 만기일(180일)인 8월 27일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단, 중도 상환 시에는 해당 건 상환일까지만 적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밸류업 종목 보유고객의 금리우대 혜택을 통해 고객들의 국내 주식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국 제 47대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출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먼저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트럼프판 신고립주의를 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상에 없었던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하고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되찾아오겠다면서 "트럼프 정부에서는 단 하루도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의 주권을 되찾을 것이며 안전을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인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그린 뉴딜'의 종료를 선언하며 전기차 우대정책 등을 포함한 친환경 산업정책을 사실상 폐기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 등 화석 연료에 대한 시추와 공급의 확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미국 노동자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통상 시스템 점검을 시작하고 우리 국민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관세 등을 징수하기 위한 대외수입청을 설립할 것이며 외국의 막대한 돈이 미국 국고로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은 제가 정치적 복귀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보시는 것처럼, 저는 여기 있다"며 "우리는 대담하게 꿈을 꿀 것이고,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가로막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황금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취임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의 '이슈' 섹션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진할 6개의 정책 의제도 공개되었습니다. 이들 의제는 ▲ 인플레이션 종식 및 생활비 인하 ▲ 미국 노동자를 위한 감세 ▲ 국경 안전 강화 ▲ '힘을 통한 평화' 복원 ▲ 에너지 패권 ▲ 미국의 도시를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등 입니다. 한편 JD 밴스 부통령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선서에 앞서 워싱턴 DC의 의회 의사당에서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통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취임 선서를 하며 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1946년생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고 당선된 이후 2020년 제 46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제 47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제치고 다시 미국 대통령에 재선되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공개 프레젠테이션 '삼성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의 시제품 등 신제품도 공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오전 8시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발송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23일 오전 3시입니다.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핵심 제품은 갤럭시 S25 시리즈입니다. 언팩 초대장 영상 말미에서는 마이크 이모티콘을 강조해 AI 음성 비서 기능이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디자인? 가격?…갤럭시 S25는 무엇이 다를까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입니다. 발송된 언팩 초대장에는 4개의 스마트폰이 서로 둥근 모서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작과 달리 둥근 모서리를 가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4개의 스마트폰이 형상화된 것은 기존에 존재했던 일반, 플러스, 울트라 3개 모델에 더해 이전부터 꾸준히 공개가 예고되어왔던 '슬림' 모델까지 총 4개의 모델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됨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슬림 모델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모델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갤럭시 S 시리즈는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부터 각지 모서리 디자인을 채용해왔습니다. 기존 갤럭시노트 모델을 단종하고 S펜 기능을 울트라 모델에 이식하며 디자인 역시 바뀐 것입니다.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 4개 모델이 모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한다면 모델 간의 디자인도 일관된 통일감을 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가격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5 일반 모델 256GB 용량의 가격은 115만5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작년 초 출시한 갤럭시 S24 일반 모델의 가격과 같은 금액입니다. 갤럭시 S25 512GB 용량의 가격은 131만3400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갤럭시 S24 같은 모델 129만8000원에 비해 1만5400원 상승한 가격입니다. 갤럭시 S25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도 전작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갤럭시 S25 플러스 모델 256GB 용량은 135만3000원, 512GB 용량은 151만1400원으로 예상돼 전작 갤럭시 S24 플러스에 비해 256GB 용량의 가격은 동일하고 512GB 용량은 일반 모델과 똑같이 1만5400원 상승한 금액입니다.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 또한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교할 때 256GB는 169만8400원으로 동일하고 512GB는 185만6800원으로 1만5400원 올랐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슬림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시제품 공개될까 갤럭시 S25 시리즈 외에 주목받는 것은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온 확장현실(XR) 헤드셋의 시제품 공개 여부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XR 언락'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자연어 대화 방식으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로젝트 무한은 안드로이드 XR이 적용될 최초의 헤드셋으로 올해 출시 예정입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프로젝트 무한의 시제품이 최초 공개된다면 삼성전자도 본격적으로 메타의 '퀘스트', 애플의 '비전 프로'와 함께 XR 폼팩터 시장에서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웨어러블 헬스기기 '갤럭시 링'의 후속 제품도 출시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업계에 의하면 이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 사이즈 옵션에 14호(지름 23㎜)와 15호(지름 23.8㎜)가 추가돼 총 11가지 사이즈로 라인업이 확대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2025년형 AI 전자칠판 신모델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는 약 130개국의 600개사, 3만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입니다. '2025년형 AI 전자칠판(모델명: WAFX-P)'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형, 75형, 86형 3종으로 구성됐고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5'가 탑재됐습니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수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해주는 교육용 솔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삼성 AI 어시스턴트'는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요약' ▲음성을 분석해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주는 '자동 전사'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와 앱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EDLA(Enterprise Device Licensing Agreement)를 받아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 화면에서 필기 동작과 콘텐츠 제어 동작을 매끄럽게 전환하는 '스마트 노트온' 기능과 다양한 판서 파일 포맷을 해당 제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파일 컨버터'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2025년형 AI 전자칠판'은 최대 4.8 TOPS(초당 4.8조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또한, 16GB 메모리(RAM)와 128GB 스토리지(SSD)가 탑재됐으며 최대 450 니트 밝기를 지원합니다. 화상회의가 가능한 4K 해상도 빌트인 카메라와 20와트 우퍼 스피커, 마이크 등도 적용됐으며 터치 디스플레이는 최대 50개 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습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 기능이 탑재된 전자칠판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한층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AI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Bett 2025에서 구글 EDLA 인증을 받은 65형, 75형, 86형의 '2024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F)' 시리즈도 함께 선보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는 정부 및 공공기관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행정 불편 해소·예산 절감·행정 효율성 증대·민간 협력 등 디지털 행정의 혁신 사례를 담은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전국 60여 개 지자체가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지방세 체납 고지 서비스를 운영한 내용이 소개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해 발표한 행정 예산 절감 규모는 약 40억원 수준에 달합니다. 서울 노원구는 카카오톡 기반 체납 안내 서비스를 통해 도달률이 106% 초과 달성해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구축한 ‘마음건강 챗봇’을 통해 우울증 자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에 무료 응급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등 카카오톡이 행정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그룹은 초정밀 버스 시스템과 카카오모빌리티 동보 메시지 시스템을 통해 공공 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협력해 제공하고 있는 초정밀 버스 시스템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정보와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함을 높이고 있으며, 경찰청과 협력해 운영하는 동보 메시지 시스템은 재난 상황과 같은 긴급 공지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동보메시지 시스템을 활용해 긴급 메시지 95만5000 건을 발송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접근성 강화에 기여했습니다. 카카오톡은 젊은 층부터 디지털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정보의 격차나 접근의 불편함 없이 디지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임효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은 “카카오는 디지털 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연결과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정책도 지원하며, 공공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석재왕 건국대학교 안보재난관리학과 교수(전 한국국가정보학회 회장)는 “카카오는 기술과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 연령, 인종, 학력 등과 무관하게 차별없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양극화 해소 및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UN 산하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에 참석해 공공 혁신을 위한 노력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공정보를 제공한 사례를 소개하고 토종 플랫폼이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총 19개 제품이 미국 '2024 굿디자인 어워드(2024 Good Design Awards)'에서 운송(Transportation), 로보틱스(Robotics)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부문별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와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 'CITY POD'은 운송 부문에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DICE는 AI를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이며, SPACE는 이용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공 모빌리티입니다. 수소 에너지기술이 적용된 CITY POD은 물류 모빌리티로, 효율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미래 물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아의 해외 전략형 모델 K4도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역동적이며 강인한 형태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Neolun Concept)도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습니다.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네오룬은 한국의 '환대(Hospitality)'문화를 반영한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넓은 실내가 특징입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로보틱스 부문에서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를 비롯해 모베드 딜리버리(MobED Delivery), 스마트팩토리 보전로봇, 서비스 로봇 달이 등 총 5개가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전체 로보틱스 분야 수상작 10개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다이캐스트의 지속 가능 패키지, 멀티랜턴, 포니 디퓨저 등 생활 밀착형 제품과 각종 브랜딩 디자인으로 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한 성과"라며 "기존 틀을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50년 시작된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상으로,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