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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코웨이, 적정가 15만원으로 분석 개시”…4가지 이유
2025.10.16 08:51:57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이 코웨이에 대한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5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박종대 연구원은 16일 적정가 15만원을 제시한 이유로 ▲국내외 렌탈시장에서 절대적인 시장점유율 ▲이를 기반으로 한 대단히 안정적인 현금흐름 ▲해외사업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제고 ▲배당성향 40%, 자사주 소각 등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 시가배당수익률은 3.7%로 추가적인 투자 메리트 4가지를 꼽았습니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는 국내 렌탈시장에서 700만 가까이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40%(정수기 판매량 기준)의 압도적 1위 사업자로서 실적 안정성과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대단히 높은 기업"이라며 "최근 국내 렌탈시장 경쟁 완화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PPC((Product Per Consumer. 렌탈계정당 제품수) 상승과 해약률 하락으로 추세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 사업은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렌탈사업의 해외확장 성공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중장기 성장 여력이 높은 국가에서 절대적 시장점유율을 보유하면서 고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조2330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238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국내사업의 경우, 얼음정수기 미니 신규 출시 효과 등으로 렌탈 판매가 30만개 내외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보다 외형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지만, 판매수수료율 하락으로 수익성은 2분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본다. 다만 전년도 일회성 이익, 높은 베이스로 전년동기대비는 1%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외사업의 경우, 말레이시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 태국은 25%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인도네시아와 미국 모두 2분기 중단했던 마케팅을 재개하면서 영업이익률은 2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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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바레인 BioLAB과 기술 이전 프로젝트 완수
2025.10.16 11:46:5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바레인 진단검사센터 BioLAB과 함께 진행한 세포유전 검사 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염색체 분석’과 ‘FISH(형광제자리부합법,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검사 기술을 현지에 이전해 BioLAB의 진단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2년부터 BioLAB을 대상으로 150건 이상의 염색체 분석 위탁 검사를 수행해왔으며, BioLAB은 검사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내 안정적인 검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술 이전을 요청했습니다. 양사는 지난 3월 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9월까지 16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전문 인력을 바레인에 파견해 검사 세팅 지원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BioLAB은 검체 발송에 따른 물류비를 절감하고 검사 기간을 단축해 환자 대응력을 높였으며, 바레인 내 세포유전 검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수탁검사를 넘어 기술 이전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198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검체검사 전문 수탁기관으로, 40년 이상 축적된 진단검사의학 및 병리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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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11월 공급 예정
2025.10.16 08:46:20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파주시 다율동 운정3지구 A-8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까지 총 9개 동, 전용 59~84㎡ 552세대로 조성됩니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입니다. 이번 단지는 운정신도시 내 1군 건설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대우건설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10년 장기 안정 거주형 아파트입니다. 입주자는 세금이나 이사 부담 없이 10년간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계약 갱신 시 임대료 인상률은 최대 5%로 제한돼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며, 일반공급 외에도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특별공급이 함께 진행됩니다. 최근 수도권 내 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내 집 마련 전 단계 대안형 상품’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지는 GTX-A 운정중앙역이 인접해 있으며, 완전 개통 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경의중앙선 운정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2027년 파주-김포 구간 개통 예정) 등 다양한 교통망이 구축돼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교육환경 역시 뛰어납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운정해오름초가 위치해 있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로 평가되며, 인근에는 다율중·다율고(2026년 개교 예정)가 있어 학세권 입지를 자랑합니다. 또한 주변 학원가와 교육시설 밀집도가 높아 자녀를 둔 가구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변에는 해오름공원과 도래공원, 운정호수공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이 인접해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와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합니다. 도보권 내 학원, 병원, 문화시설까지 갖춰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됩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그리너리카페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일부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와 대형 드레스룸, 광폭 주방, 알파룸, 현관 팬트리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지역으로, GTX 개통과 더불어 수도권 대표 거주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푸르지오 브랜드의 품격에 맞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임대 조건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의 견본주택은 오는 11월 오픈 예정이며, 위치는 파주시 다율동입니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에서도 직접투자 바람…ETF투자 94% 증가
2025.10.17 17:33:3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퇴직연금 계좌(DC · IRP)를 통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금액이 약 10개월 동안 1조6359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2024년말 8조4000억원이던 DC · IRP 계좌 적립금은 이달 11조50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ETF 투자금액은 1조7486억원에서 3조3845억원으로 93.6% 증가했으며, 계좌 내 ETF 비중도 20.8%에서 29.4%로 8.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같은 ETF 직접투자 확산은 글로벌증시 강세와 함께 주요국 대표지수 및 성장 테마형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50대 가입자층이 ETF 투자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미국 S&P500·나스닥100 등 대표지수형 ETF뿐 아니라 글로벌 테크·AI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 점도 ETF 잔고 급증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미국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졌다. 중국 및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ETF가 늘었고, 차이나 테크·AI·휴머노이드 ETF뿐 아니라 국내 조선·방산·반도체 섹터 ETF의 잔고도 증가했다. 금 가격 강세에 따라 금현물 ETF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 펀드투자도 전년말 대비 9577억원(51.7%) 증가해 비중이 22.1%에서 24.4%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계좌에서만 가입 가능한 글로벌 운용사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주식)’와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채권)’ 펀드가 대표적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투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MTS 기반 채권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상 수익률·세금 계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ETF 적립식 자동투자와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까지 도입해 투자자 맞춤형 자산관리 환경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용본부장은 “퇴직연금 고객이 스스로 자산을 손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퇴직연금 고객의 투자 선택권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