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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유방암 환자 고충 살펴보니…30대 치료비 부담 가장 커
2025.08.29 13:02:31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가 유방암 관련 치료현황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 및 헬스케어서비스 제공을 위해 9만2000건의 건강 빅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유방암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으로 삼성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평균 의료비는 1767만원이며 치료 기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1년내 치료가 끝난 경우는 751만원, 1년을 넘어 장기화된 경우는 2380만원까지 늘었습니다. 이처럼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수술, 항암치료 등의 직접치료비용은 대부분 진단 후 2년 이내에 집중되며, 이후에도 보조치료, 재활치료, 요양·간병 등이 이어지는 영향 때문입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장기치료자가 2759만원으로 가장 높고, 40대 2426만원, 50대 2359만원, 60대 2154만원 순이었으며, 이는 치료방법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전절제술 시행률은 30.2%인데 비해 30대 유방암 환자의 경우 40.2%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또한 HER2+, 삼중음성 유방암 등에 활용되는 표적, 면역치료제가 적용된 빈도도 타 연령대비 높은 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절제술이 시행된 환자의 경우 보존술 대비 재건술 및 항암 치료율이 높았으며, 이로 인해 직접치료 비용은 평균 545만원 더 들었습니다. 표적, 면역치료제의 경우 HER2+,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효과적이지만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제한적으로 급여가 인정돼 비용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방암은 생존률이 96.8%로 높은 만큼 치료 이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항암·호르몬치료 후 발생하는 부작용과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으며, 환자와 가족들은 소득 상실과 간병 부담 등 경제적 압박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상무는 "고객 건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이 힘이 될 수 있는 시점과 항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암 치료와 더불어 이후 생존과 삶의 질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꾸준하게 찾는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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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기업설명회 그 후…‘뜨겁지는 않지만 따듯한 시선’
2025.08.28 14:00:00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상황을 설명하는 CEO인베스터데이를 가졌습니다. 기업설명회 후 증권사들은 "단기적인 주가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현대모비스의 성장궤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과 실적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신뢰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발표내용은?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설명회는 사업·재무 ·주주환원 목표를 수정하는 것보다는 세부 실행방안에 집중됐다"고 전했습니다. 송 연구원이 요약한 주요 발표내용은 ▲2024년 제시했던 2027년까지 연평균 8% 이상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5~6% 달성 ▲외형 성장 가능케 하는 요인들은 핵심부품의 기여도 상승과 비계열 고객사 확대, 글로벌 거점의 확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선도기술 경쟁력 확보, 수익성 중심 사업체질 개선, 글로벌 고객 확대 본격화 ▲데모카 내년 5월까지 개발, SDV 시스템 플랫폼 2027년까지 확보, 2028년 이후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사업화 추진 ▲EMB(Electro-Mechanical Brake)와 SBW(Steer By Wire) 등 안정성 강화, 제조 효율성 높은 부품을 개발해 2028년/2030년 이후 주요 OEM 대상 수주 목표 ▲ 전동화 부품군에서 안정성/편의성/가격접근성 측면에서 다양한 개선 추진 ▲핵심 반도체 설계 내재화(2027년~2029년),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구축, 자체 설계한 전력 반도체의 양산(HEV용 2026년, EV용 2029년) 등을 목표 ▲로보틱스 관련 액추에이터를 우선 진출 목표로 선정, 향후 센서/제어기/핸드그리퍼 등 확장 검토 ▲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제품 중심 라인업 효율화, 수익성 사전 관리 프로세스 강화, 거점 통합 및 자동화 기반 AS 물류비 절감 등의 방안 제시 ▲ Non-Captive 고객의 매출 비중 2027년 20%, 2033년 40% 목표 ▲ 영업이익 규모 2027년 4조원 이상 목표 ▲주주환원 계획으로 TSR(총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이행 입니다. ◇"성장궤도가 확인됐다" 신뢰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투자자들의 확신을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송 연구원은 "2027년 및 이후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들이 구체화되었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데 일조했고, 부품제조 위주로 고부가화 및 원가구조 개선 진행, 전동화 부문 신공장 가동률 상승, AS 부문에서 수요 강세와 판가상승으로 고수익성·현금창출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5만원 유지.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도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겠지만, 회사의 정상궤도가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주가에 있어서는 논캡티브/BD(로봇) 수주, 하반기 관세영향, 올해 전동화/전장 BEP 달성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목표가 36만원 유지.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SDV(소프트웨어기반차량)으로 중장기 전환계획이 순항중인것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 연구원은 "자동차산업의 중심이 SDV로 전환함에따라 새로운 기술을 제품화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지며 차별화된 기술을 선행개발해 완성차에 제시하는 추세로변화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기술적역량과 현재 집중하고있는 차세대부품에 대한 향후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고 실제 SDV차량에 적용준비중인 제품들과 기능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9만원 유지.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번 설명회 이후 현대모비스에 대한 최대 관전포인트가 전일 공개된 선도기술 내용에서 신규수주"라며 "로봇, 전동화, SDV 등에서 연내 유의미한 수주발표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2만원 유지.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세부계획을 통해 실적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미래사업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물량증가와 운영최적화를 통해 영업이익 규모를 2024년 3조1000억원에서 2027년 4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만 봐도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통한 A/S고마진 유지, 전방업체에 대한 관세비용 전가 용이, 완성차 EV 현지생산 확대에 따른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수익증가 등으로 실적안정성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도한 "하반기 일부 미국관세 영향을 받겠지만 2분기 핵심부품사업 흑자전환과 A/S 고마진 유지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로보틱스사업 구체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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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ONE체크카드, 100만장 돌파…2030세대 60% 비결은?
2025.08.28 14:01:28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ONE 체크카드가 출시 11개월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차별화된 매력과 희소성을 갖춘 한정판 캐릭터 카드·풍부한 캐시백 혜택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ONE 체크카드는 카드상품 전문 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올해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1위를 차지한 케이뱅크의 대표 체크카드입니다. 출시 이래 4종의 한정판 캐릭터 에디션을 선보여 모두 완판시켰고, 실적조건과 연회비 없이도 다양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케이뱅크는 ONE 체크카드의 첫번째 인기요인으로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한정판 캐릭터 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점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토대리’와 '깜자' 한정판 카드는 각각 출시 3주만에 총 8만장 한도가 완판됐고 앵콜 출시한 2만장도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메가 인플루언서 ‘침착맨’과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을 4만장 한정 출시했으며, 7월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한정판 카드를 5만장 한정 출시해 모두 출시 한달내에 완판됐습니다. 캐릭터 카드의 인기는 실적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실제 캐릭터 카드 발급 후 이용률은 일반카드에 비해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결제금액에서 2030 세대가 차지한 비중은 60% 이상이었으며, 전 연령·성별 고객군 중 20대 여성 고객군의 사용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가장 많은 사용처는 ▲쿠팡 ▲배달의민족 ▲다이소 순이었습니다. 케이뱅크는 ONE 체크카드 또 다른 인기요인으로 풍부한 캐시백 혜택을 꼽았습니다. 실적조건과 연회비 없이도 ▲모두 다 캐시백 ▲여기서 더 캐시백 ▲369 캐시백 3종중 자신이 원하는 혜택을 월 단위로 마음대로 선택해 사용 가능합니다. 지난 7월에 시작한 ‘혜택 프로모션 시즌 3’는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2%까지 추가 제공하는 ‘VIP 캐시백’ 혜택을 더했습니다. ONE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충성고객을 위한 혜택을 추가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올해 기준 캐시백 수령 고객의 월 평균 캐시백 금액은 약 7000원이었으며, 가장 많은 캐시백을 수령한 고객은 7월 한달간 기본 캐시백과 VIP 캐시백을 활용해 약 62만원 가량의 캐시백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희소성과 매력을 담은 한정판 캐릭터카드를 지속 선보이며 소장 가치를 더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충성 고객을 위한 추가 캐시백 혜택을 더해 실용성도 높였다”며 “금융생활에 새로운 경험과 혜택,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7월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결과, 케이뱅크 체크카드는 기존 시장 점유율 대비 2.6배 가량의 접수량을 기록하며 K-패스를 비롯한 국가정책사업에 강점을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시에도 캐시백 혜택이 그대로 적용되며 전월 실적조건이 없어 민생회복 소비쿠폰 활용에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케이뱅크는 9월 예정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ONE 체크카드의 상세한 캐시백 혜택은 케이뱅크 앱 첫 화면 하단의 ‘카드 이용 내역 → ‘혜택’ 항목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격하는 삼성, 혁신 잃은 애플…치열한 스마트폰 전쟁의 승자는 누구?
2025.08.29 06:00:00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폴더블폰 등 기능과 폼팩터 모두에서 애플에 비해 한 발 앞서며 미국 시장에서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31%로 전년 동기(23%)에 비해 8%p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애플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56%에서 49%로 하락하며 양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 격차는 눈에 띄게 좁혀졌습니다. 애플은 2007년 첫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줄곧 '혁신의 아이콘'으로 군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애플은 AI와 폼팩터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쪽 모두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입니다. 반면, 애플과 운영체제(OS)에서 경쟁하고 있는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제미나이 등 AI 기능을 빠르게 업데이트했으며 이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의 AI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에 애플도 지난해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지만 기능 면에서 미완성인 부분들이 눈에 띄며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폼팩터를 혁신함에 있어서도 소극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의 후속작을 내면서 성능은 발전시켜도 디바이스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노트, 폴드, 플립 등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를 만들면서 화면의 크기에도 다양성을 부여하며 선택지를 늘리고 있습니다. 애플의 악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 중이기에 이 관세 정책이 그대로 적용됐다면 애플에게는 말 그대로 재앙이었을 수 있었습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다행히 중국산 스마트폰 등에 대해 품목 관세를 면제해 주는 조치가 취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불확실한 정책 방향성으로 인해 위험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애플의 부진은 결국 AI와 같은 최신 트렌드 반영에서 뒤처졌다는 것이 주요 이유로 지목됩니다. 경쟁사인 삼성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다양한 가격대,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달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플립7'이 출시되면서 아직 폴더블폰이 없는 애플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도 큽니다. 최근 갤럭시 Z 폴드7을 구입한 한 국내 소비자는 “이전까지는 아이폰 시리즈를 사용했는데 폴더블폰을 사용하고 싶어 갤럭시로 갈아타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전 세계 미디어에 초대장을 발송해 다음 달 9일 아이폰을 비롯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공개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7의 기본 모델과 프로·프로맥스 모델 외에도 두께가 5.5㎜에 불과한 초박형 '에어'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 제품인 갤럭시 S25 엣지(5.8㎜)보다도 얇은 두께로 승부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SE3까지 공개하며 다양한 가격대라는 삼성의 차별화 포인트도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폴더블폰의 경우에는 내년 9월 아이폰18 시리즈에서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아이폰17까지는 큰 변화보다는 가격대, AI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내년 아이폰18 시리즈에서 폴더블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