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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카카오뱅크 누적순익 3751억 호실적…비이자익 다각화 주효

2025.11.05 14:47:10 [3분기 실적] 카카오뱅크 누적순익 3751억 호실적…비이자익 다각화 주효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사진ㅣ카카오뱅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7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작년동기(3556억원) 대비 5.5% 증가한 호실적입니다. 다만 3분기 개별 순이익(1114억원)은 10.3%(128억원) 줄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수익 다각화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출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3분기 누적 8352억원으로 1년전보다 26.7%(1761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고객트래픽·수신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와 자금운용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입니다. 수수료·플랫폼수익(2312억원)은 대출비교, 광고, 투자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4.7% 증가했습니다. 3분기 카카오뱅크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한 제휴금융사 대출실행금액은 1조2240억원으로 22% 늘었습니다. 파킹형 투자상품 'MMF박스' 출시와 펀드서비스 전면개편 영향으로 고객이 투자한 펀드·MMF 합산잔고는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전체 영업수익(2조3273억원) 중 비이자수익 비중은 36%로 6%p 높아졌습니다. 반면 이자수익은 작년 3분기 누적 1조5392억원에서 1조4921억원으로 3.1% 줄었습니다. 개별 3분기로 봐도 5188억원에서 4922억원으로 5.1% 감소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진 때문입니다. 작년 4분기(2.15%) 정점을 찍은 NIM은 올해 1분기(2.09%), 2분기(1.92%)에 이어 3분기(1.81%)까지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은 2624만명으로 올해 136만명이 신규 유입됐습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97만명으로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습니다. 수신잔액은 65조7000억원, 여신잔액은 45조2000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포용금융은 지속했습니다. 3분기 중·저신용 대출잔액 비중은 32.9%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신규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 첫번째로 선택받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며 "글로벌 진출 확대, AI 기반 앱 진화를 통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쿠팡, 3분기 매출 12.8조 ‘사상 최대’…“글로벌 사업 성장 견인”

2025.11.05 10:09:4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3개 분기 연속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3분기 영업이익이 2245억원(1억62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2237억원, 2분기 20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3분기에는 1.7%로 작년 3분기(1.38%)보다는 올랐으나 올해 1분기(1.9%)보다 낮고 2분기(1.7%)와는 같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2조845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21%, 19%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으며 3분기에도 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달러)으로 51%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1조615억원(79억8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470만명으로 1년 사이 10%가 늘었습니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고객 1인당 매출은 44만7730원(323달러)으로 7%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7839억원(12억87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성장했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으로 개척 여지가 많은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만 로켓배송에 대해서는 "이번 분기에도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고객 경험 전반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한 결과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반응을 끌어내며 높은 유입률과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만 라스트마일(소비자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단계) 물류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아직 초기이지만 자체 물류망을 통한 배송 비중이 많이 증가했다"라며 "(현지) 고객이 한국 쿠팡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속도와 신뢰도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4047억원으로 134.6% 증가했습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에 대해 "대만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성장 모멘텀 지원을 위해 필요한 투자 수준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3분기에 280만주 규모(8100만달러·약 1100억원)의 클래스A 보통주를 자사주로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약품, 베트남 비엣팝과 고혈압 복합제 독점 공급 계약

2025.11.05 11:13:54

한미약품, 베트남 비엣팝과 고혈압 복합제 독점 공급 계약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베트남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는 제약사 비엣팝과 고혈압 복합제 독점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회사는 5일 “베트남 고혈압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25’ 행사장에서 진행됐습니다. 계약식에는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와 비엣팝 응우옌 치 중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습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비엣팝에 자사 고혈압 복합제 완제품을 공급합니다. 비엣팝은 베트남 시장에서 제품 허가와 유통·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향후 한미약품 주요 제품의 베트남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비엣팝은 하노이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희귀의약품 및 오리지널 의약품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고혈압 시장은 약 1500만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약 4000만달러 규모로 성장 중입니다. 한미약품의 고혈압 복합제는 비엣팝의 현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우옌 치 중 비엣팝 대표는 “한미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혈압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비엣팝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약품의 고혈압 복합제가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환자들이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네이버, 매출·영업익 역대 최고 기록…“AI 전략 적중”

2025.11.05 09:40: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인 2분기(5216억원)보다도 9.4% 증가한 것으로 회사 역대 최대 영업이익입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73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한 3조13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DVoost 등 AI를 활용한 광고 효율 증대 및 피드 서비스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3.5%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발견·탐색에 특화된 개인화 경험 고도화, N배송 확대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으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12.3% 늘었습니다.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분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습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성장한 22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GPUaaS 신규 매출 발생 및 라인웍스 유료 ID 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온서비스 AI' 방향성 아래 서비스와 사업 전반의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춰 더 넓은 분야로 AI 접목을 확대하며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적발표 후 UP & DOWN] “롯데웰푸드, 카카오 부담에서 벗어났다”

2025.11.05 08:43:07

iTN Exclusive 인더뉴스 픽

[SK AI 서밋]“3만5천 호응 속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 AI 서밋]“3만5천 호응 속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2025.11.05 08:45:2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의 국내 대표 AI 행사인 ‘SK AI 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습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 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AI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효율 경쟁’을 제시하며 ▲메모리반도체 증산 ▲AI 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AI 활용 전략을 강조해 주목받았습니다. SK그룹은 2016년~2023년 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공유했던 ‘SK 테크 서밋’을 지난해부터 ‘SK AI 서밋’으로 확대 개편해 외부에 개방했습니다. “AI는 혼자 할 수 없고 파트너와 함께 발전해가는 것”이라는 최태원 회장의 철학에 공감한 8개국 78개 국내외 기업 및 학계,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년(54개) 대비 44% 늘었습니다. 온·오프라인 참가자는 약 3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00명 늘어나 국내 최대 AI 행사로서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최태원 회장 기조연설은 시작 전부터 1000여개 전석이 조기 마감됐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함께했습니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AI 업계를 이끌어 가는 빅테크 인사들도 직접 메시지를 전해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의 AI 경쟁력과 SK AI 서밋의 국제적 위상을 조명했습니다. 올해 서밋에서는 소버린 AI, 에이젝틱 AI, 제조 AI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주제별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각 세션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구현 중인 AI 적용 사례와 기술적 인사이트가 공유되며, 산업별 AI 전환의 구체적 로드맵과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LG AI연구원, 크래프톤, 신세계아이앤씨, 엔비디아,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에서 마련한 컴퓨팅·인프라·반도체·소프트웨어·의료·유통·에너지 등 AI 전문 분야 강연도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SK텔레콤과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 기술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AI 인프라를 뒷받침할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기술력 등 SK그룹 AI 분야 구성원으로부터 듣는 최신 AI 기술동향도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SK그룹 멤버사 뿐 아니라 스타트업, 학계,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며 SK AI 서밋이 국내외 AI 산업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줬습니다. SK그룹은 SK AI 서밋을 통해 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AI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입니다. SK그룹 관계자는 “SK AI 서밋이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K-AI의 경쟁력을 세계와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신뢰 기반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AI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dustry/Policy 산업/정책


Finance/Economy 금융/경제


Company/Stock 기업/증권

롯데, 사내벤처 프로그램 ‘롯데 유니콘 밸리’ 출범

2025.11.05 11:13:4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가 그룹 통합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롯데 유니콘 밸리'를 출범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롯데 유니콘 밸리’는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아이디어들이 자라는 곳이라는 의미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액셀러레이팅(육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롯데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및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빠른 시간 내에 사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롯데는 이번 달 말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시니어, 로보틱스, AI, 친환경 등을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 중입니다. 이후 서류와 면접을 거쳐 연말까지 사업화 대상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사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에 들어갑니다. 롯데는 사업화 지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사업화 이후에는 그룹사의 지분 투자도 고려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으로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제공합니다. 롯데는 롯데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롯데인재개발원의 교육 역량을 더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롯데벤처스는 전 단계에 걸쳐 1대1 멘토링 및 아이디어에 맞는 외부 전문가를 연결해줍니다. 액셀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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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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