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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약금 면제 사유에 해당…“SKT에 침해 사고 과실 있어”

2025.07.04 14:20:10 SKT, 위약금 면제 사유에 해당…“SKT에 침해 사고 과실 있어” 지난 4월 유심 재고 부족 안내문이 붙어있는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 사진ㅣ인더뉴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회사에 과실에 있는 것으로 판단,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과기부는 4일 SKT 침해 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SKT의 이용약관 상 위약금 면제 규정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SKT는 지난 4월18일 23시 20분, 평소 대비 대용량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정황을 인지하고 이틀 뒤인 20일 16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과기부는 SKT의 유심 정보 유출을 중대 침해 사고로 판단하고 23일 조사단을 구성해 피해현황과 사고원인을 조사하게 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번 침해 사고로 공격받은 28대 서버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했고 BPF도어 27종을 포함한 악성코드 33종을 확인했습니다. 공격으로 유출된 정보는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등 유심정보 25종이며 유출 규모는 9.82GB, IMSI 기준 약 2696만건이었습니다. 조사단은 조사를 통해 SKT의 정보보호 체계에서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 3가지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SKT는 서버 로그인 ID,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나 공격으로 감염된 HSS 관리서버 계정정보를 타 서버에 평문으로 저장했으며 공격자가 동일한 계정정보를 활용해 HSS 관리서버를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단은 "SKT는 서버 등에 비밀번호 기록 및 저장을 제한하고 부득이할 경우 암호화하여 저장하는 한편, 서버 접속을 위한 다중 인증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라고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SKT는 2022년 당시에도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조치했으나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이번에도 침해사고를 인지한 후 24시간 이내에 KISA에 신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 조사단은 지적하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보안 관리 미흡, 공급망 보안 소홀,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 미흡 등 문제점에 대해서도 재발방지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과기부는 이번 침해사고에서 SK텔레콤의 과실이 발견된 점, SKT가 계약상 주된 의무인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이번 침해사고를 SKT 이용약관 제43조상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사단은 조사 결과를 통해 SKT의 3가지 문제점을 확인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고 지연 등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과기부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심정보 보호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사업자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법령이 정한 기준을 미준수하였으므로 이번 침해사고에서 SKT의 과실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SKT가 정보 유출 당시 유심정보 보호를 위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1.0과 유심보호서비스를 운영 중이었으나 유심보호서비스는 약 5만명만 가입한 상태였으며 FDS 1.0은 모든 유심 복제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과기정통부는 SKT가 유심정보를 침해사고로부터 보호해서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과기부는 이번 판단이 SKT 약관과 이번 침해 사고에 한정되며 모든 사이버 침해 사고가 약관상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일반적 해석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SK텔레콤 침해사고는 국내 통신 업계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의 정보보호에 경종을 울리는 사고였다"라면서 "SK텔레콤은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로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확인된 취약점을 철저히 조치하고 향후 정보보호를 기업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기부는 SKT에 재발 방지 대책에 따른 이행계획을 7월까지 제출토록 하고 이행 여부를 11~12월에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행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4에 따라 시정조치를 명령할 예정입니다.

증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기대감 여전"…주요 키워드는?

2025.07.04 10:42:4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 상반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증권사들은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주가에 부담을 줬던 요인들은 완화되고 긍정적인 키워드들이 부각될 것이란 이유에서 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해 12월30일 94만9000원으로 마감한 뒤 올해 2월17일 종가기준 11만8500원까지 상승했다가 조정을 받아 6월30일 99만2000원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대신증권 이희영 연구위원은 "상반기 주가는 트럼프발 관세, 약가인하 정책 등 대외변수에 대한 우려로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이러한 리스크는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으며 미국내 생산시설 부재에 따른 수주 경쟁력 약화 우려도 하반기 대규모 수주공시를 통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상반기 누적 수주금액은 약 3조2000억원으로 작년 연간 누적수주 5조9000억원의 53%를 달성했다"며 "상반기부터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시설 및 5공장이 본격가동돼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공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6공장 착공소식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연구위원은 또 "최근 개리 피터스 미국 상원의원이 지난해 무산되었던 생물보안법 재발의를 추진 중임을 언급함에 따라 관련 정책수혜 기대감도 유효하며 하반기 예정된 인적분할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업종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대신증권 6개월 목표주가는 130만원입니다. 유안타증권 하현수 연구위원은 하반기 4공장이 완전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5공장도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기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월 '바이오USA'에서 오가노이드(3차원 미니 장기)를 활용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인 '삼성오가노이드' 출시를 밝히면서 기존 CDMO(위탁개발생산)에 CRO(임상시험수탁)를 더한 CRDMO(위탁연구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 신약 후보 물질의 초기연구 단계부터 협업을 통해 개발, 생산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관련 "4월 미국 FDA는 동물실험 축소 방안 중 하나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를 언급했으며 이를 통한 동물실험 대체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연구위원은 "인간 유래 오가노이드는 동물 모델 대비 높은 환자 유사성을 통해 동물 모델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효능, 인간 특이적 독성 등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신약개발에서 적용 및 시장확대 전망"이라며 "삼성 오가노이드는 환자 유래 종양세포를 통해 다양한 암종 오가노이드 모델을 개발, 약물 스크리닝 및 병리적 데이터, 유전자정보 제공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증권 김혜민 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점검 관련 "2분기 5공장이 가동되면서 일시적인 비용증가가 예상되었지만 4공장의 ramp-up이 예상보다 잘되고 있어서 비용 증가분이 일정부분 커버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또한 연간 기준 매출성장 가이던스인 20~25% 범위에 맞춰 사업계획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연간 가이던스 변동이 없다는 점을 주요 성장의 제한요소로 볼 수 있으나, 5공장의 가동 개시와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는 수주 모멘텀을 감안한다면 (주가가)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최근 미국 FDA가 적대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에 대한 부정적인 톤을 공유하며 생물보안법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반사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시선이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부분은 없어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적분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잠재 고객사들의 이해상충 등 요소를 제거시키며 CDMO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 굳건히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습니다. KB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5만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 이지수 연구위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연결매출을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한 1조4104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4456억원으로 추정하고 "5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4공장 램프업 효과와 에피스 관련 실현이익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 4공장 풀가동▲5공장 수주계약 확대 예상 ▲연내 6공장 착공 기대▲인적분할을 통해 CDMO 사업에 더욱 집중해 더 많은 고객사 확보 가능할 전망▲미국 탈중국화 흐름에 따른 중장기 가능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미국의 관세 관련 대응전략은 추후 확인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3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논란 돌파구는 ‘K소스’…유럽 공략 본격화

2025.07.04 08:52:34

백종원, 더본코리아 논란 돌파구는 ‘K소스’…유럽 공략 본격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DB손해보험, 서비스품질지수 장기·자동차보험부문 최초 동시 1위

2025.07.04 10:26:2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 동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DB손해보험은 고객에 최적화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분석과 리서치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고객 니즈와 사회, 환경적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다각화로 고객에 보다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32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우수한 상품개발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합니다. DB손해보험은 사고접수부터 보상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시스템으로 간소화해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했습니다. 전문 보상담당자의 1대1 맞춤형 상담은 고객 불안감을 줄이고 신뢰를 더합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진행상황 확인, 간편한 서류제출은 보험업계에서도 모범사례로 평가됩니다. DB손해보험은 1996년 고객만족경영 선포와 함께 본격적으로 고객중심 경영패러다임으로 전환했습니다. 소비자보호실장 제도운영으로 고객 불만을 조기해소하는 한편 민원발생 조기경보제를 도입해 관리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외국인·고령자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손해보험업계 최초의 3자순차통역서비스, 고령전담콜센터 운영 등 취약계층 대상의 불완전판매 제어활동에 힘입어 DB손해보험의 완전판매율은 2020년 99.5%에서 2024년 99.95%로 상승하며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금융감독원의 첫번째 3년 주기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손해보험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양호등급을 획득하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손해보험사 최초 18년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보험·자동차보험부문 동시 1위는 손해보험분야에서 고객서비스 선도기업이라는 지위를 확고히 보여주는 것이며 국내 최초로 자동차보험을 개발하고 안전운전 문화를 이끌어 온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객서비스 품질향상과 금융소비자 보호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세계, 2분기 기대치 하회 불구 하반기 사업환경 기대…목표가↑”-한국

2025.07.04 09:18:02

Industry/Policy 산업/정책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 세탁건조기 출시

2025.07.04 09:34:0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강화된 AI 기능을 지원하는 2025년형 상하 결합형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하단 세탁기와 22kg 용량의 상단 건조기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입니다. 이번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단품을 직렬로 설치할 때보다 상단 건조기 투입구 높이가 약 80㎜ 낮아져 세탁물 투입이 용이합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서 있는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적용된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습니다. 터치스크린에서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볼 수 있는 '3D 맵뷰' 기능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음성 제어도 가능합니다. 기존에 학습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에 나눈 대화를 기억해 이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빅스비, 무세제 통세척 코스가 뭐야?"라고 물으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어서 "


Finance/Economy 금융/경제

수출입은행, 대만 해상풍력 기자재 수출 국내기업 1.5억불 금융지원

2025.07.03 17:25:4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국내 5개 해상풍력업체가 참여하는 '대만 장화2해상풍력발전사업'에 1억5000만달러(45억대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장화2해상풍력발전사업은 대만 중서부 장화현 해안에서 35~60㎞ 떨어진 해상에 총사업비 43억달러를 투입해 설비용량 624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생산전력은 전력구매계약에 따라 대만전력공사와 TSMC에 20년간 판매할 예정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총 4억달러 규모의 국산 해상풍력 기자재 수출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서 1억5000만달러의 수출금융보증을 제공합니다. 세부적으로 1억달러 규모 해저케이블은 LS전선, 3억달러 규모 하부구조물은 HSG성동조선, SK오션플랜트, 현대스틸산업, 태웅이 각각 수출합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전력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국산 기자재 수출확대를 위한 실적(트랙레코드) 축적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만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해상풍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내


Company/Stock 기업/증권

김승연 한화 회장, 임직원과 야구장 동행 “곧 대전에서 봅시다” 약속 지켜

2025.07.04 12:00:3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3일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한화이글스를 응원했습니다.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글로벌 부문 등 계열사 임직원 746명과 함께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와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6월 중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사업장을 방문해서 임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인사를 나누던 중 임직원들이 아쉬움을 내비치자 김 회장은 "곧 대전에서 봅시다"라며 재회를 약속했고 이날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약속을 지켰습니다. 김 회장은 접전이 이어지던 8회부터 연장 11회 경기 종료까지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최강한화”를 외치며 응원을 했습니다. 김 회장은 프로야구 구단주 가운데 야구 사랑은 남다른 기업인으로 꼽힙니다. 한화이글스의 1986년 창단부터 현재까지 구단주로서 물심양면 지원을 계속한 것은 물론, 지난 몇 년간 리그 상위권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공격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아홉 차례, 올해는 이날까지 네 차례 대전구장을 방문해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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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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