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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롯데손보에 경영개선권고…“자본적정성 취약” vs “이례적 규제”

2025.11.05 21:31:36 금융위, 롯데손보에 경영개선권고…“자본적정성 취약” vs “이례적 규제” 사진ㅣ금융위원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일 제19차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손해보험에 '경영개선권고'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영개선권고는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기자본비율(지급여력비율·K-ICS)이 일정수준에 미달할 때 내려지는 3단계(권고-요구-명령)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입니다. 롯데손보는 작년 6월말 기준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 결과 종합 3등급(보통), 자본적정성 부문 4등급(취약)으로 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됐습니다. 금융위는 "자본적정성이 취약하다고 판단해 건전성 관리강화를 선제적으로 유도하고자 이번 조처를 취한 것"이라며 "단기간내 적기시정조치 사유가 해소될 수 있음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아 경영개선권고 조처가 부과됐다"고 설명합니다. 롯데손보는 2020년말 경영실태평가 종합 4등급으로 2021년 9월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요구)를 한차례 유예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영개선권고에 따라 롯데손보는 앞으로 2개월내 자산처분, 비용감축, 조직운영 개선 등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마련해 금감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경영개선계획이 금융위에서 승인되면 향후 1년간 개선작업을 이행하게 됩니다. 이후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됐다고 인정받으면 금융위 의결을 거쳐 경영개선권고는 종료됩니다. 경영개선권고 이행기간중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금 청구·지급, 신규계약 체결 등 롯데손보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금융위는 "롯데손보 유동성을 밀착 모니터링하며 시장안정을 위해서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보험사가 장기적 시계에 기초한 건전경영을 확립하도록 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롯데손보는 '금융당국 경영개선권고 결정에 관한 당사 입장'이라는 설명자료를 내며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작년 6월말(검사기준일) 기준 자본적정성 부문 계량평가등급은 3등급(보통)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금감원이 자본적정성 부문 '비계량평가' 중 일부항목 지적사항을 반영해 4등급(취약)으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비계량평가 결과로 금융사에 경영개선권고가 부과된 것은 경영실태평가 도입 이래 최초 사례"라며 "수치 기반 계량평가와 달리 평가자 주관이 반영되는 비계량평가가 경영개선권고 직접적 사유로 연결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순이익은 작년동기대비 42.0% 증가한 990억원, 영업이익은 45.0% 늘어난 1293억원, 9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141.6%로 6월말(129.5%) 대비 12.1%p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 K-ICS 권고기준을 150%에서 130%로 하향조정·합리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감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롯데손보는 추후 금융위 정례회의 결과가 통지되는 대로 다각도의 대응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경영실태평가는 K-ICS만 아니라 기본자본, 회사의 리스크관리체계 등 자본적정성 관리를 위한 전사적 대응상황을 종합 평가하는 것"이라며 "특히 6월말 기준 롯데손보의 기본자본비율은 -12.9%로 업계(평균 106.8%) 최하위권"이라고 밝혔습니다.

[3분기 실적] 카카오뱅크 누적순익 3751억 호실적…비이자익 다각화 주효

2025.11.05 14:47:1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7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작년동기(3556억원) 대비 5.5% 증가한 호실적입니다. 다만 3분기 개별 순이익(1114억원)은 10.3%(128억원) 줄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수익 다각화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출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3분기 누적 8352억원으로 1년전보다 26.7%(1761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고객트래픽·수신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와 자금운용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입니다. 수수료·플랫폼수익(2312억원)은 대출비교, 광고, 투자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4.7% 증가했습니다. 3분기 카카오뱅크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한 제휴금융사 대출실행금액은 1조2240억원으로 22% 늘었습니다. 파킹형 투자상품 'MMF박스' 출시와 펀드서비스 전면개편 영향으로 고객이 투자한 펀드·MMF 합산잔고는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전체 영업수익(2조3273억원) 중 비이자수익 비중은 36%로 6%p 높아졌습니다. 반면 이자수익은 작년 3분기 누적 1조5392억원에서 1조4921억원으로 3.1% 줄었습니다. 개별 3분기로 봐도 5188억원에서 4922억원으로 5.1% 감소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진 때문입니다. 작년 4분기(2.15%) 정점을 찍은 NIM은 올해 1분기(2.09%), 2분기(1.92%)에 이어 3분기(1.81%)까지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은 2624만명으로 올해 136만명이 신규 유입됐습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97만명으로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습니다. 수신잔액은 65조7000억원, 여신잔액은 45조2000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포용금융은 지속했습니다. 3분기 중·저신용 대출잔액 비중은 32.9%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신규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 첫번째로 선택받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며 "글로벌 진출 확대, AI 기반 앱 진화를 통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쿠팡, 3분기 매출 12.8조 ‘사상 최대’…“글로벌 사업 성장 견인”

2025.11.05 10:09:49

[3분기 실적] 쿠팡, 3분기 매출 12.8조 ‘사상 최대’…“글로벌 사업 성장 견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3개 분기 연속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3분기 영업이익이 2245억원(1억62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2237억원, 2분기 20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3분기에는 1.7%로 작년 3분기(1.38%)보다는 올랐으나 올해 1분기(1.9%)보다 낮고 2분기(1.7%)와는 같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2조845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21%, 19%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으며 3분기에도 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달러)으로 51%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1조615억원(79억8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470만명으로 1년 사이 10%가 늘었습니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고객 1인당 매출은 44만7730원(323달러)으로 7%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7839억원(12억87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성장했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으로 개척 여지가 많은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만 로켓배송에 대해서는 "이번 분기에도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고객 경험 전반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한 결과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반응을 끌어내며 높은 유입률과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만 라스트마일(소비자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단계) 물류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아직 초기이지만 자체 물류망을 통한 배송 비중이 많이 증가했다"라며 "(현지) 고객이 한국 쿠팡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속도와 신뢰도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4047억원으로 134.6% 증가했습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에 대해 "대만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성장 모멘텀 지원을 위해 필요한 투자 수준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3분기에 280만주 규모(8100만달러·약 1100억원)의 클래스A 보통주를 자사주로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약품, 베트남 비엣팝과 고혈압 복합제 독점 공급 계약

2025.11.05 11:13:5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베트남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는 제약사 비엣팝과 고혈압 복합제 독점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회사는 5일 “베트남 고혈압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25’ 행사장에서 진행됐습니다. 계약식에는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와 비엣팝 응우옌 치 중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습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비엣팝에 자사 고혈압 복합제 완제품을 공급합니다. 비엣팝은 베트남 시장에서 제품 허가와 유통·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향후 한미약품 주요 제품의 베트남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비엣팝은 하노이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희귀의약품 및 오리지널 의약품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고혈압 시장은 약 1500만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약 4000만달러 규모로 성장 중입니다. 한미약품의 고혈압 복합제는 비엣팝의 현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우옌 치 중 비엣팝 대표는 “한미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혈압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비엣팝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약품의 고혈압 복합제가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환자들이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네이버, 매출·영업익 역대 최고 기록…“AI 전략 적중”

2025.11.05 09:40:53

iTN Exclusive 인더뉴스 픽

[SK AI 서밋]“3만5천 호응 속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 AI 서밋]“3만5천 호응 속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2025.11.05 08:45:2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의 국내 대표 AI 행사인 ‘SK AI 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습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 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AI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효율 경쟁’을 제시하며 ▲메모리반도체 증산 ▲AI 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AI 활용 전략을 강조해 주목받았습니다. SK그룹은 2016년~2023년 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공유했던 ‘SK 테크 서밋’을 지난해부터 ‘SK AI 서밋’으로 확대 개편해 외부에 개방했습니다. “AI는 혼자 할 수 없고 파트너와 함께 발전해가는 것”이라는 최태원 회장의 철학에 공감한 8개국 78개 국내외 기업 및 학계,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년(54개) 대비 44% 늘었습니다. 온·오프라인 참가자는 약 3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00명 늘어나 국내 최대 AI 행사로서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최태원 회장 기조연설은 시작 전부터 1000여개 전석이 조기 마감됐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함께했습니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AI 업계를 이끌어 가는 빅테크 인사들도 직접 메시지를 전해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의 AI 경쟁력과 SK AI 서밋의 국제적 위상을 조명했습니다. 올해 서밋에서는 소버린 AI, 에이젝틱 AI, 제조 AI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주제별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각 세션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구현 중인 AI 적용 사례와 기술적 인사이트가 공유되며, 산업별 AI 전환의 구체적 로드맵과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LG AI연구원, 크래프톤, 신세계아이앤씨, 엔비디아,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에서 마련한 컴퓨팅·인프라·반도체·소프트웨어·의료·유통·에너지 등 AI 전문 분야 강연도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SK텔레콤과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 기술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AI 인프라를 뒷받침할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기술력 등 SK그룹 AI 분야 구성원으로부터 듣는 최신 AI 기술동향도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SK그룹 멤버사 뿐 아니라 스타트업, 학계,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며 SK AI 서밋이 국내외 AI 산업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줬습니다. SK그룹은 SK AI 서밋을 통해 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AI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입니다. SK그룹 관계자는 “SK AI 서밋이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K-AI의 경쟁력을 세계와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신뢰 기반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AI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dustry/Policy 산업/정책


Finance/Economy 금융/경제

신한카드 ‘소비자보호’ 민원대응에서 데이터 기반 ‘사전예방체계’로

2025.11.05 17:22:4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사내 소비자보호통합관리시스템 '소보로(路) 2.0'을 전면개편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구축한 소보로는 단순한 민원분석을 넘어 순고객추천지수(NPS·Net Promoter Score), 고객편의성 중심 업무개선 관리, 디지털채널 이용패턴 분석 등 고객경험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순고객추천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충성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신한카드 이용을 추천할 의향있는 고객비율에서 비추천하는 고객비율을 빼서 계산합니다. 월별 추이와 연령대별 감정분석 결과는 물론 일자별로 고객이 남긴 추천 또는 비추천사유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금융상품 판매 전후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리스크를 사전점검하고 통제하는 내부통제 모니터링 체계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의견이나 고객경험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잠재적 불만요인을 사전인지하고 발빠르게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기존 민원중심 사후대응체계에서 고객경험 데이터 기반 사전예방적 보호체계로 한단계 진화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Company/Stock 기업/증권

LG생활건강, 청주 무심천서 환경정화 활동 진행

2025.11.05 16:24:2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이 최근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1사 1하천 사랑’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청주시가 주관하는 환경 보호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담당 구간을 정해 정화 활동을 펼칩니다. 이날 청주공장 임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청주공장에서 상·하반기 각 1회씩 무심천 정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무심천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지역 문화 행사도 열리는 하천입니다. 회사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은 약 2시간 동안 청주대교부터 제1운천교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50리터 종량제 봉투 10개 분량으로, 돗자리·스티로폼·페트병 등 일회용품이 주로 확인됐습니다. 산책로 인근은 비교적 깨끗했으나 갈대밭과 수풀 등 외진 구간에 쓰레기가 쌓여 있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내년부터 정화 활동을 연 3~4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 인근 하천을 직접 청소하며 임직원들의 환경 의식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 정화 캠페인에 지속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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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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