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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환경차 비율 첫 10%대 돌파…지난해 신차 10대 중 4대는 친환경차

2025.01.22 10:15:26 국내 친환경차 비율 첫 10대 돌파…지난해 신차 10대 중 4대는 친환경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국내 등록된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 비율이 처음으로 전체 등록 자동차 가운데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말소차량 제외) 대수가 전년 말 대비 34만9000대(1.3%) 증가한 2629만8000대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친환경차는 274만6000대가 누적 등록돼 전년 대비 62만6000대 많아졌습니다. 하이브리드가 48만2000대, 전기차가 14만대, 수소차가 3600여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0.4%로 1년 새 2.2%포인트 증가하며 처음 10%를 넘어섰습니다. 반대로 휘발유, 경유, LPG 등 내연기관차는 총 2337만대로 27만6천대(1.2%)가량 감소했습니다. 내연기관차는 자동차 등록통계 집계가 시작된 2023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휘발유차와 LPG차가 각 10만5000대, 1만7000대 많아져 0.9%씩 증가했지만 경유차가 39만9000대(4.2%)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신규 등록 차량은 전년보다 6.4% 줄어든 164만6000대 였습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가 66만3000대(하이브리드 51만2000대, 전기차 14만7000대, 수소차 4000대)로 40.2%를 차지했습니다. 차종별 누적 등록 차량 대수는 승용차가 2177만1000대, 승합차가 66만6000대, 화물 371만7000대, 특수차가 14만4000대였습니다. 국산차는 2275만9000대(86.5%), 수입차는 353만8000대(13.5%)로 집계되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의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승용을 포함한 전 차종에서 크게 늘어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 증가와 다양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eSSD+HBM3E 중심 견조한 실적 유지 기대-NH

2025.01.22 08:12:1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e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HBM3E(고대역폭 메모리) 비중 증가와 함께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1%, 2200% 늘어난 19조6000억원, 7조95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비트그로스는 D램과 낸드 각각 5.3%, 4.2%, ASP는 각각 5.3%, -3%로 전망한다"며 "낸드의 경우 예상보다 가파른 가격하락으로 기존 대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와 함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경쟁사 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롯데칠성, 4Q 국내 음료 사업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NH

2025.01.22 08:21:47

롯데칠성, 4Q 국내 음료 사업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NH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 음료 사업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215% 늘어난 9514억원, 251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기저가 낮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되나 국내 음료 부문의 사업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매출 부진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으며 원가 상승 부담 또한 지속될 전망"이라며 "출고 가격 인상에도 수요 부진 영향이 더욱 큰 상황으로 이익 감소 또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류 부문은 연말 송년 모임 축소 등으로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음료 사업 실적 악화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 달성을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748억원, 425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860억원, 2360억원으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국내 사업에서의 어려움과 달리 해외 사업은 지속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경영 목표 또한 해외 사업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해외 중심의 포트폴리오 변화는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에 해당하는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총 500억 미달땐 ‘상폐’…“199개사 퇴출될 수도”

2025.01.21 20:21: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상장은 쉽고 퇴출은 어려운 국내 증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상장폐지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부실기업 적시퇴출을 목표로 상장폐지 요건은 강화하고 절차를 효율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상장폐지 요건 강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은 21일 발표한 상장폐지제도 개선방안에서 핵심요건 강화를 통해 저성과기업의 효율적 퇴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장폐지는 형식·실질, 재무·비재무 요건에 해당하면 이의신청·개선기간·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결정됩니다. 재무 측면 상장폐지 요건으로 시가총액은 코스피 50억원, 코스닥 40억원(2009년 상향조정후 유지중)이고 매출액은 코스피 50억원, 코스닥 30억원(2003년 도입 당시 수준 유지중) 입니다. 재무요건이 과도하게 낮은 수준으로 설정돼 있다보니 최근 10년동안 이들 2가지 요건으로 인한 상장폐지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시총, 매출액 요건을 단계적으로 최대 10배까지 상향조정합니다. 코스피시장에서 시총은 현행 50억원에서 2026년 200억원, 2027년 300억원, 2028년 500억원으로 올립니다. 매출액 요건은 시총 대비 실제 조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1년씩 지연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50억원에서 2027년 100억원, 2028년 200억원, 2029년 300억원으로 오릅니다. 코스닥시장에선 시총 40억원, 매출액 30억원인 현행 요건을 시총 2028년 300억원, 매출액 2029년 10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합니다. 다만 최소 시총 요건(코스피 1000억원, 코스닥 600억원)을 충족하는 경우 매출액 요건을 면제합니다. 금융위는 "매출액 요건을 강화하는 대신 성장잠재력은 높지만 매출이 낮은 기업을 고려해 완충장치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강화된 시총·매출액 요건 기준을 적용하면 2029년에는 코스피 상장사 788개 중 62개사(8%), 코스닥 상장사 1530개 중 137개사(7%)가 퇴출 대상에 오를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합니다. 금융위는 "이번 시뮬레이션은 2024년 수치를 기반으로 여러 가정을 도입해 계산한 수치인 만큼 기업의 밸류업 노력, 시장여건 변화 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비재무적 측면에서 감사의견 미달요건 기준을 강화합니다. 2회 연속 감사의견 미달(한정·부적정·의견거절)시 즉시 상장폐지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감사의견 미달에도 다다음 사업연도 감사의견이 나올 때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는 등 완화적으로 요건을 적용해 상장폐지 심사는 장기화됩니다. 최근 5년간 상장폐지 사례 71건 중 대다수(62건·87%)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시부터 최종 퇴출까지 1년이상 소요됐습니다. 작년말 기준 상장폐지 심사를 받으며 거래정지돼 있는 기업은 83개(코스피17개·코스닥66개)에 이릅니다. 금융당국은 감사의견 2회 연속 미달을 '이의신청 불가 형식적 사유'로 규정해 즉시 상장폐지하되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회생·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추가 개선기간(1년)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인적분할 후 신설법인을 상장하는 이른바 '분할재상장'시 존속법인에 대한 상장폐지 심사제도를 코스닥에 이어 코스피에도 도입합니다. 존속법인은 심사받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존속법인이 부실해지는 구조(우량사업→신설법인·부실사업→존속법인)의 분할재상장이 나타날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상장폐지 절차 효율화 현행 상장폐지 심의제도상 코스피는 최대 '2심+개선기간 4년', 코스닥은 최대 '3심+개선기간 2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업 회생기회 보장과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상장폐지를 오로지 기업·투자자 피해로만 인식한 결과 절차가 장기화되기 쉬운 구조로 고착된 것입니다. 하지만 저성과기업 퇴출지연은 자본배분의 비효율성, 시장 전반의 신뢰도 저하, 주가지수 상승 제한 등 만만치 않은 부작용을 야기합니다. 금융당국은 심사절차 효율화를 위해 코스피는 개선기간을 최대 4년에서 2년으로 절반 수준까지 줄입니다. 코스닥은 심의단계를 3심제에서 2심제로 축소함과 동시에 최대 개선기간도 2년에서 1년6개월로 단축합니다. 또 1심 심의결과가 명확한 경우 2심에서 추가 개선기간을 부여하지 않고 향후에는 상장폐지 사유심사와 실질심사를 병행해 하나라도 먼저 상장폐지 결정이 나오면 최종 상장폐지하기로 했습니다. 투자자보호 보완 금융투자협회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 'K-OTC'를 활용해 상장폐지 주식의 거래기반을 개선합니다. K-OTC에 가칭 '상장폐지기업부'를 신설해 6개월간 거래를 지원합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 알권리 제고 측면에서 상장폐지 심사를 받는 기업이 거래소에 제출하는 개선계획 주요내용을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공동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상장폐지 제도개선과 함께 보다 효율적이고 투자자 보호가 이뤄지는 시장구조를 만들기 위한 '주식시장체계 개편방향'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이 각각의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춰 자본시장에서 원활히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이에 따라 참여시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장간 차별화와 연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트럼프 2기 네트워크 본격 확대

2025.01.21 2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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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7대 美 대통령 취임…“미국 황금시대 이제 시작”

트럼프, 47대 美 대통령 취임…“미국 황금시대 이제 시작”

2025.01.21 10:09:3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국 제 47대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출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먼저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트럼프판 신고립주의를 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상에 없었던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하고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되찾아오겠다면서 "트럼프 정부에서는 단 하루도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의 주권을 되찾을 것이며 안전을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인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그린 뉴딜'의 종료를 선언하며 전기차 우대정책 등을 포함한 친환경 산업정책을 사실상 폐기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 등 화석 연료에 대한 시추와 공급의 확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미국 노동자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통상 시스템 점검을 시작하고 우리 국민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관세 등을 징수하기 위한 대외수입청을 설립할 것이며 외국의 막대한 돈이 미국 국고로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은 제가 정치적 복귀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보시는 것처럼, 저는 여기 있다"며 "우리는 대담하게 꿈을 꿀 것이고,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가로막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황금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취임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의 '이슈' 섹션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진할 6개의 정책 의제도 공개되었습니다. 이들 의제는 ▲ 인플레이션 종식 및 생활비 인하 ▲ 미국 노동자를 위한 감세 ▲ 국경 안전 강화 ▲ '힘을 통한 평화' 복원 ▲ 에너지 패권 ▲ 미국의 도시를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등 입니다. 한편 JD 밴스 부통령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선서에 앞서 워싱턴 DC의 의회 의사당에서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통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취임 선서를 하며 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1946년생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고 당선된 이후 2020년 제 46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제 47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제치고 다시 미국 대통령에 재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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