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9일 대구광역시 중구와 광주광역시 동구에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 2호점과 3호점을 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U+언택트스토어는 ▲기기변경·신규 가입·번호이동 ▲유심개통·요금 수납·번호 변경 등 통신업무 처리 ▲최신 스마트폰 사양 확인 및 비교 ▲아이들나라 등 홈서비스 체험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무인화 매장입니다. 지난 3월 서울 종로구에 첫 매장을 마련했습니다.
대구 통신골목점과 광주 충장로점은 1호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셀프개통, 통신관련 업무 처리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구 통신골목점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1인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MZ(밀레니얼+Z세대)세대’가 선호하는 요소를 반영해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4개월간 U+언택트스토어 1호점 누적 방문객 수는 5000여 명으로 일평균 60여 명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방 고객이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하면 일반 유인 매장이나 직영점 대비 4배 이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 체험존(30%)에 이어 무료 카페존(26%) 이용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오피스타운 중심가에 있는 매장 특성상 30대와 40대 고객 비중이 68.6%로 가장 높았습니다. 20대는 20.2%로 뒤를 이었습니다. 50대 이상 고객도 10%를 차지하며 10대 고객 방문 비중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U+언택트스토어 1호점 첫 개통 고객은 50대 남성으로 문을 연 첫날 스스로 6분만에 개통을 마쳤습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서도 U+언택트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인매장 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고객들이 더 편하고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매장 개선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U+언택트스토어는 24시간 운영되며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과 전산 시스템 마감 후에는 개통을 제외한 가입정보 조회, 요금 납부, 요금제 변경 등이 가능합니다. 대면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각 서비스 기기마다 부착된 상담원 호출 시스템을 통해 대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성순 LG유플러스 채널혁신담당은 “고객 반응을 토대로 향후 구축하는 U+언택트스토어는 더욱 개선하여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징적 무인매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숨은 수요를 파악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