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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A/S 호조·부품 부진’ 속 상반기 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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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6, 2024, 13:07:28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 매출 감소
2분기 만으로는 매출·영업익 모두 소폭 감소
모듈·핵심부품 실적 감소하고 A/S 실적 늘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상반기 A/S 사업의 수요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전기차 시장의 정체로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8조5343억원, 영업이익 1조1788억원, 당기순이익 1조8600억원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6.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96%, 당기순이익은 7.04% 증가했습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4조6553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 당기순이익 99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6%, 영업이익은 4.17%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86% 늘었습니다.

 

현대모비스 측은 "완성차 생산이 감소하며 친환경차 믹스 변동 및 전동화 배터리셀 가격 하락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A/S사업은 글로벌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지역별 판매 가격 현실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구분할 경우 모듈 및 핵심부품 부문의 경우 매출 11조6909억원, 영업손실 12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습니다.

 

A/S 부문은 매출 2조9644억원, 영업이익 7602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33.8% 증가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물량의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장 등 고부가가치 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하이브리드차량의 부품 공급을 늘리는 등 친환경차 부품공급 믹스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3억2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실적은 연간 수주 목표인 93억4000만달러의 25% 수준입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북미와 아시아 시장 완성차로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램프 등 핵심 부품을 추가 수주하는 등 주요 수주 계획이 집중된 하반기에 공격적 영업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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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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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기술 ICT에서 리테일까지 적용하는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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