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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미술품 시장 출사표…판매전 ‘아트 롯데’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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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8, 2021, 11:06:10

연 2회 정기 운영..디지털 갤러리 구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이 호황을 맞은 국내 미술품 시장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30년 이상 갤러리 운영 노하우를 살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술품 판매 전시를 시작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제1회 ‘아트 롯데(ART LOTTE)’를 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원 마스터피스-나의 두 번째 아트컬렉션’을 주제로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지하1층에서 4층에 걸쳐 오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아트 롯데를 통해 미술품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갤러리 전담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연내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합니다. 기존 전시 중심으로 운영한 오프라인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아트 롯데를 연 2회 정례화합니다. 또 롯데백화점 앱에 ‘디지털 갤러리’를 구축해 작품을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구매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올해 미술품 시장은 경매 최고 낙찰률, 갤러리 역대급 판매 실적, 작품 최고가 낙찰 등을 연이어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미술품 시장에 뛰어든 이유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수집가의 해외시장 접근이 제한됐고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이 미술품 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주축으로 신규 미술품 수요가 더해지면서 시장이 팽창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트 롯데에서는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윤형근, 하종현, 정상화 등의 작품 60여 점이 출품됩니다. 단순히 여러 작품을 한데 모은 것이 아니라 각 작가 예술 성향과 흐름을 볼 수 있도록 대표 작품을 골고루 선보일 예정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습니다.

 

스타일과 금액대를 다양하게 구성해 전문가부터 MZ세대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겨냥했습니다. 전시장에는 ‘아트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작품에 대한 설명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구매를 도울 예정입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아트는 최근 백화점이 중요하게 여기는 경험 요소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영감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갤러리, 아트 마케팅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예술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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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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