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청량리점에 문을 연 ‘컬러라이즈’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고객 피부색을 진단해주고 어울리는 퍼스널컬러를 제안해 주는 브랜드입니다.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있지만 퍼스널컬러 컨설팅만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컬러라이즈가 처음입니다. 개점 이후 3개월 동안 방문 고객은 10대와 20대가 8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백화점을 이용한 적 없는 신규 고객이 80%에 달했습니다.
연관 구매율도 60%를 기록했습니다. 컬러라이즈 방문 후 추천 의류나 화장품을 연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성 고객도 20% 수준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컨설팅 비용은 개별 8만8000원, 그룹 14만원입니다.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 예약을 통해 진행됩니다. 컨설팅 진행 시 자신만의 퍼스널컬러를 확인할 수 있고 관련 화장법과 의류 배색 방법 등을 알려줍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장은 “MZ세대에게 퍼스널 컬러는 본인의 정체성을 찾는 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MZ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