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KB금융그룹, 지난해 순익 4.4조…3년 연속 최대 실적

URL복사

Tuesday, February 07, 2023, 17:02:34

2022년 실적 발표
여신 성장과 NIM 확대 따른 이익 늘어
KB국민은행 순이익, 이자이익 증가로 1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105560]는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41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기존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21년 4조4095억원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습니다.


KB금융그룹은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2020∼2022년 3년 연속으로 최대 순이익 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2022년 경제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여신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큰폭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그룹 핵심사업 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결실로 그룹 수수료이익은 2년 연속 3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과거 대비 이익창출 체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2022년 한해 순이자 이익은 11조3814억원으로 전년보다 18.9%(1조8084억원) 늘었고 순수수료이익은 8.4%(3040억원) 감소한 3조3216억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KB금융그룹 전체 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년 동기(6371억원)에 비해 39.5%(2517억원) 크게 줄었습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희망퇴직비용과 보수적인 경기전망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한다"며 "이를 제외한 경상순이익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불확실하고 비우호적인 경영상황에서도 견조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현금배당성향을 전년과 같은 26%로 결정하고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의결했습니다.


KB금융지주는 "총주주환원율은 33%로 이중 현금배당성향은 26%로 결정해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작년에 이어 분기배당을 정례화해 배당 가시성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그룹의 2022년말 기준 총자산은 701조2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158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4%, BIS자기자본비율은 16.16%로 그룹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2022년 당기순이익은 2조9960억원입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직전분기 대비 0.01%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KB국민은행은 "여신성장과 NIM 확대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5.6%(4052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KB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63억원으로 1년전보다 65.3%(3880억원) 급감했습니다.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탁수수료와 S&T 부문 실적이 부진한데 주로 기인한다고 KB증권은 설명합니다.


KB손해보험은 손해율 개선과 일회성이익(부동산 매각익 세후 1570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5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3018억원) 대비 84.8% 상승한 실적입니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786억원으로 소비회복에 따른 카드이용금액 증가에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과 조달금리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9.6%(403억원) 하락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의 2022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5.6% 감소한 250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