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3조169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2021년 대비 22.5%(5814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우리금융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핵심이익의 견조한 증가와 적극적인 비용관리, 비은행 부문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6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1조7109억원) 늘었습니다. 우리금융은 이자이익이 기업대출 중심 대출 성장에 기반해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비이자이익(1조1491억원)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15.4%(2092억원)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우리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5080억원으로 직전 3분기(9000억원)와 비교해 43.6% 큰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건전성 부문에서는 급격한 금리상승과 대내외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1%, 연체율은 0.26%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고 우리금융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2022년 주당 1130원(연말배당 980원, 중간배당 150원)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시가배당률은 8.8%, 배당성향은 26.0%입니다.
주주환원정책으로는 현 보통주 자본비율을 최대한 조기에 12%로 개선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포함, 총주주환원율을 매년 30% 수준으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을 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2조9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5443억원) 증가했습니다.
1년새 이자이익이 5조9220억원에서 7조4177억원으로 25.3%(1조4957억원) 불었습니다. 지난해 비이자이익(7389억원)은 전년 대비 22.5%(2153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해 우리카드 204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833억원, 우리종합금융 9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2022년은 거시환경 불확실성에도 이익창출력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 노력은 지속하되 리스크관리에도 집중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 제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