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일 두산에너빌리티가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5조4433억원, 영업익 1조1073억원. 당기순손실 46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0.5%가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27.4%가 증가하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에너빌리티와 밥캣, 퓨얼셀 등 자회사들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올랐다"며 "원자재가 인상 영향에도 불구하고 두산밥캣의 영업이익 개선 등으로 전체 영업이익 또한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기순손실에 대해서는 "중단사업손익과 자회사 주식 평가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볼 경우 매출은 4조6440억원, 영업이익은 27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3.3%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