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NH농협금융, 작년 순익 2.2조…전년比 2.7% 감소

URL복사

Tuesday, February 14, 2023, 16:02:41

선제적 대손충당금 4000억 적립
이자이익은 9.5조로 12.3% 증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순이익 기준)이 2조23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2.7%(610억원) 줄어든 것입니다.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4505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2조5385억원입니다.


농협금융지주는 "금리상승과 주가하락으로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감소했고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 대손충당금으로 4000억원 등을 적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이자이익(9조5559억원)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3%(1조447억원) 늘었습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운용이익과 수수료 이익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무려 62%(1조737억원) 급감한 65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0%,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51.13%로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7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5억원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지난해 1조71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전년 대비 10.5%(1626억원) 늘어난 것입니다.


비은행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NH투자증권 3034억원, 농협생명 2170억원, 농협손해보험 1147억원, 농협캐피탈 1031억원 입니다.


농협금융은 "잠재적 부실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업권별 핵심사업 집중추진으로 시장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신사업 발굴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그룹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배너

대선날 로켓배송 없다…쿠팡, 주요 택배사와 함께 대선 당일 휴무

대선날 로켓배송 없다…쿠팡, 주요 택배사와 함께 대선 당일 휴무

2025.05.29 15:30: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택배업계가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휴무일로 지정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등 주요 택배사들은 6월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쿠팡도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래 처음으로 배송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대선 당일 택배업 종사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그동안 택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주7일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투표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휴무일 마련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사측과 위임이나 도급 형태의 계약을 맺고 근무하는 특수고용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유급휴일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택배 노동자들의 선거일 휴무 시행 및 투표 시간 보장에 대한 권고 지침 마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향후 투표일 휴무 관련 사안에 대해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는 휴무를 시행했으나 쿠팡은 휴무 없이 배송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쿠팡도 대선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 배송 기사들의 휴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