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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분기 매출액 23.1조…전년 동기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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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5, 2022, 17:10:07

판매량 75만2104대..지난해 3분기보다 9.9% 늘어
영업이익은 42.1%↓..엔진 품질비용 증가가 발목 잡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5% 증가한 23조16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기아가 발표한 IFRS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글로벌 판매량 75만2104대, 매출액 23조1616억원, 영업이익 7682억원, 경상이익 7300억원, 당기순이익 45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글로벌 판매량은 9.9%가 올랐고, 매출액은 30.5%가 증가하며 IFRS 집계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1%, 59.6%가 줄었습니다.

 

글로벌 판매량의 경우 국내에서 13만2768대, 해외에서 61만9336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판매의 경우 EV6를 비롯해 신형 니로 등 신차 효과와 함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개선에 힘입어 SUV 대기 수요가 해소된 것이 호조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해외 판매는 러시아 권역의 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더 높은 타 권역으로의 물량 전환과 인도공장 3교대 전환,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매출액은 부품 수급 상황이 어느정도 개선되고 신형 SUV의 본격 판매 및 차종의 사향 상향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에 환율 상승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 원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은 79.7%를, 판매관리비율은 판매보증비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6.5% 상승한 17.0%를 올렸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가 감소하며 매출액 증가와는 대조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기아 측은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엔진 품질보증비용이 확대되며 영업이익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로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동기보다 4.2% 하락한 3.3%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6.8%가 오른 12만3000대로 집계됐습니다. 친환경차를 유형별로 구분해 볼 경우 하이브리드 6만2000대, 전기차 4만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만1000대의 판매량을 나타냈습니다. 3분기 전체 판매량 대비 비중은 16.8%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개선과 연계해 공급을 최대한 늘려 높은 대기 수요를 빠르게 해소하고, 친환경차와 고수익 RV 모델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에서의 핵심 차종에 대한 판매 본격화와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 및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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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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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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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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