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407억원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0.9%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150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74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누적 매출은 1194억원입니다. 유럽 출시 확대로 올해 글로벌 매출 목표 1850억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입니다.
특히 환자에게 처방된 총 처방 수(TRx)가 지속 증가하며, 올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늘어난 약 4만5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최초로 월간 처방 수 1만5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경쟁 제품들의 미국 출시 29개월 차 처방 수 평균의 약 1.8배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의료 전문가와 환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 영업·마케팅 조직 재정비를 통해 3분기 중 전체 Call 수 증가, 대면 영업 비율 증가, 엑스코프리 신규 처방 수 증가 등 관련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개선됐습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미국 내 지속적인 성장과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출 및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영업손실은 제품 매출과 용역 매출 모두 높은 증가를 기록하며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