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충남 아산공장이 생산중단에 들어갑니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나타가 최근 판매량이 줄어들자 재고 관리 차원에서 내린 결정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와 현대모비스(대표 정의선 박정국)는 8일 각각 공시를 통해 이날부터 아산공장이 생산중단에 돌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가 밝힌 생산재개예정일자는 오는 15일입니다.
현대차는 생산중단 사유를 시장 수요감소에 따른 탄력적 생산 공급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 또한 완성차의 탄력적 생산량 조절을 위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생산중단이 쏘나타 재고 관리 차원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산공장은 지난해 말에도 쏘나타 적정 재고 유지 차원에서 가동을 멈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쏘나타 지난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2.6% 줄어든 6만7440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는 1월 3612대, 2월 4186대 등 총 7798대가 팔리는 데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