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가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에 이어 부산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월 구독 형식으로 현대차 차량을 빌려 타는 서비스입니다.
현대차는 부산지역에서 올해 안에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과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4개 차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다음 달 중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수도권과 부산간 ‘지역 간 구독 로밍’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 스탠다드 이상 구독 고객은 타지역 방문 시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대차는 렌터카 제휴 기반의 오픈 비즈니스 플랫폼인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과 부산에 이어 향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부산에서 레드캡렌터카와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별 현지 렌터카와의 상생 제휴 또한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현대 셀렉션은 가입회원 1만 명을 돌파했고 구독률 97%를 유지하는 등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대표 자동차 구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4월 신설한 배송부터 이용까지 1박 2일 무료 시승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 익스피리언스’는 넥쏘가 예약 시작 2분만에 완료됐고 5월 쏘나타 N라인은 1200명 가까이 응모가 몰리는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대차는 현대 셀렉션을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해 주차, 택시, 음악, 킥보드 등 기존 4개에서 대리운전과 오토바이까지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