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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영업익 전년비 5% ↑…“경쟁력 회복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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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4, 2023, 15:11:10

별도 매출 4조4386억원, 영업익 1102억원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영업익 증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수익성을 강화했습니다. 이마트 3사 기능 통합에 4분기 쓱데이와 연말 행사 등을 앞두고 경쟁력 회복을 자신했습니다.

 

이마트는 별도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4조4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1.2% 줄어든 11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마트는 물가 안정 기여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등 고객 관점의 상품 전략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3분기 매출이 2786억원으로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84.3% 증가했습니다. 할인점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 객수가 5.8% 늘었고 트레이더스는 1, 2분기에 이어 3분기 6.2% 증가했습니다. 

 

이마트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7조709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22.6% 감소했습니다.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신세계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51억 줄어든 영향입니다.

 

쓱닷컴은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3분기 매출이 4295억원으로 2.5% 감소했고 영업손실 307억원으로 적자 폭을 키웠습니다. G마켓은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3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대비 48억원 줄어든 1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회사 중에서는 스타벅스 실적이 두드러졌습니다. SCK컴퍼니는 매출 7586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5.3%, 87.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일회성 비용 지출로 인한 기저효과가 컸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서머 캐리백 리콜 관련 비용으로 하반기 445억원의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매출이 5.3% 증가한 3930억원, 영업이익은 81.4% 증가한 78억원입니다. 엔데믹으로 재택 근무가 줄고 고물가 영향에 단체급식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마트는 향후 신규 출점과 리뉴얼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3사의 기능을 통합, 매입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3사 One대표 체제’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에는 고객 관점에서의 상품 혁신과 점포 리뉴얼이 큰 폭의 객수 신장으로 이어지는 등 본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며 "오프라인 3사의 기능 통합을 본격화하고 구조적 쇄신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4분기 쓱데이와 개점 30주년 기념행사 등 연말 대형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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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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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10:21: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필수 핵심 기능과 간소화한 요금제로 통신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 포인트 혜택을 더한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에어는 자급제 단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이심 단독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 및 개통은 13일부터 가능합니다. 에어는 자급제 단말을 사용 중인 2030 고객들의 니즈 분석을 바탕으로 설계됐습니다. 브랜드명 '에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핵심 서비스와 혜택만 담아 복잡함은 없애고 공기처럼 가벼운 통신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에어의 특징은 크게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요금제 ▲활용도 높은 포인트 ▲완결적 처리가 가능한 셀프 개통 ▲365일 운영하는 고객센터 ▲핵심만 추린 부가서비스(로밍, 통신편의, 보안) 등입니다. 자급제 단말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단말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에어의 요금제는 고객 선호가 가장 높은 5G 핵심 데이터 구간 6개로 구성됩니다. 필수적인 데이터와 음성 통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가 혜택을 없애 월정액 요금을 낮췄습니다. 2만9000원(7GB)부터 최대 5만8000원(무제한)으로 구성되며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해 더 낮출 수 있습니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지정된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30GB 이하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 모두 테더링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71GB 이상은 최대 50GB까지 테더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 앱에서 여러 미션을 수행해 쌓을 수 있는 '에어 포인트'는 모바일상품권 구매와 요금 납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션으로는 걸을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만보기',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받는 '오늘의 픽' 등입니다. 에어 포인트는 회선 가입과 무관하게 에어 앱 가입만 하면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 사용은 회선 가입 후 가능합니다. 요금 납부에는 매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용할 수 있고 잔여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쓸 수 있습니다. 에어의 포인트샵에서는 네이버페이포인트, 편의점·백화점·올리브영 상품권 등 1000여종의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에어 앱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앱 하나로 모든 것을 쉽고 편리하고, 직관적인 고객 경험을 구현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SKT는 강조했습니다. 에어 서비스는 회원가입부터 개통, 해지, 고객상담, 부가서비스 가입 등 모든 서비스를 앱을 통해 고객이 셀프로 처리 가능합니다. 특히, 회선 가입 과정을 쉽고 빠르게 바꿨습니다.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단계를 최소화하고 ▲즉시 개통이 가능한 이심(eSIM) 우선 지원 ▲신청 후 당일 수령 가능한 유심 배송 ▲해피콜 없는 자동 유심 개통으로 빠른 셀프 개통을 지원합니다. 또한, 주말, 밤 등 즉시 개통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는 예약 가입 기능을 통해 예약하면 개통 가능한 날 오전 9시에 자동 개통됩니다. 에어 고객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에어 서비스 전문 상담원을 통해 실시간 1:1 채팅 상담을 제공합니다. 향후에는 AI기반 챗봇 상담을 도입해 고객 상담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가서비스는 로밍 서비스를 포함해 ▲컬러링, 콜키퍼와 같은 통화 편의 ▲문자스팸 필터링, 유심보호서비스와 같은 보안상품 등으로 구성되며 고객이 필요한 부가서비스는 앱에서 직접 선택해 가입하고 해지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할 수 있습니다. SKT는 향후 프로세스 고도화 및 AI 접목으로 에어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통신 경험 혁신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SKT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 동안 에어 출시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에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얼음 깨기 게임에 참가하면 최대 3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벤트 후 에어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면 13일에 출시 안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에어는 2030 고객들이 기존 통신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꼼꼼히 살펴가며 개통부터 해지까지 모든 통신 경험을 새롭게 구성한 서비스"라며 "디지털 세대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시키는 틈새 전략과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기존 통신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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