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6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4.0% 줄어든 2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이트진로 측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불경기에 따른 주류 시장 위축 상황을 고려하면 분기 매출 성적은 양호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는 3분기 켈리와 테라 듀얼 브랜드 전략으로 판매량이 상승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소주는 전체 시장 침체에도 실판매 추세는 긍정적이며 비용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