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Heavy Industry 중공업 Heavy 중공업

한화오션, 12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요인은?

URL복사

Wednesday, October 25, 2023, 15:10:35

3분기 매출 95.8%↑..영업익·당기순익 모두 '흑자' 기록
효율성 강화·생산성 향상 등에 주력..효과 나타나
드릴십 선수금 반환 중재소송 승소도 흑자전환 요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오션[042660]이 12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5일 한화오션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3%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한화오션의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12분기 만입니다.

 

한화오션 측은 "지난 5월말 새롭게 출범한 이후 본격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 등을 통한 효율성 강화, 생산성 향상 등에 주력해 왔다"며 "이러한 효과가 3분기부터 나타나며 전년 동기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최근 드릴십 2척에 대한 선수금 반환 중재 소송서 승소한 부분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증가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중재판결에 따라 손상한 평가액 약 1570억원이 환입돼 영업이익이 늘었고, 이자반영분 환입 및 환차손익(약 940억원)으로 당기순이익도 개선됐습니다.

 

한화오션은 현재 약 3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3분기 말 기준으로 99척의 상선 수주잔량 중 66%에 해당하는 65척은 LNG운반선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된 흑자기조가 4분기는 물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화오션 측은 전망했습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갖고 지속해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