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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3분기 영업익 전년비 122%↑…“석유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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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3, 2023, 18:11:06

유가·정제마진 동반 상승..석유사업 영업익 증가
배터리사업도 AMPC 수혜 확대로 손실 규모 줄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이노베이션[09677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일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2.0% 증가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3분기 OPEC+ 감산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며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증가, 윤활유사업의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배터리사업 생산성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더해져 올해 분기 최대 매출액과 최대 영업이익을 동반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 3분기 실적을 살펴볼 경우, 석유사업은 전 분기 대비 1조5237억원 증가한 1조11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화학사업은 전 분기 대비 668억원 증가한 2370억원의 영업이익을, 윤활유사업은 전 분기 대비 18억원 개선된 261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석유개발사업은 생산물량 감소로 인한 변동비 감소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12억원 증가한 79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배터리사업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1727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3분기 영업손실은 861억원으로, 지난 1분기와 2분기 대비 각각 2554억원, 454억원 축소되며 영업손익이 개선됐습니다.

 

배터리사업의 경우 미국 공장 생산 증대 본격화 및 판매 증대를 통한 AMPC 수혜 확대 영향으로 최근 두 분기 연속 손실 규모를 줄였습니다. 미국 IRA에 따른 배터리사업 3분기 AMPC금액은 2099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합산 기준 1670억원을 넘었습니다.

 

소재사업은 주요 고객사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매출 효과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36억 원 개선된 3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카본 투 그린' 전략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배터리, 분리막 사업 중심 '그린 앵커링',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지속가능항공유 등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수소, 암모니아, 소형모듈원자료 등 '뉴 그린 앵커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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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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