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5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줄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3조58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도 2조90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3%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력료 인상에 따른 기타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무선사업 부문에서는 6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가입 회선 증가율과 더불어 해지율 안정화 기조가 지속되는 등 질적 성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모빌리티, IDC 등 B2B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과 인터넷, IPTV 등 스마트홈 부문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대비 2.0% 감소한 553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0.6%를 기록, 전년동기와 비교해 0.9%포인트 개선됐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587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5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습니다.
올해 3분기 총 무선 가입 회선수는 2382만개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2.3% 늘어나며 6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습니다. 3분기 순증 가입 회선은 214만3000개로 전년 동기 50만5000개 대비 324.4% 증가했습니다.
MNO 가입 회선은 총 1829만2000개로 전년동기 대비 15.3% 늘어났으며 MVNO 가입 회선도 53.1% 증가한 552만8000개로 집계됐습니다.
5G 가입회선도 전년 대비 19.7% 증가한 681만9000개로 나타났습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1.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MNO 해지율은 1.05%로 전 분기에 비해 0.10%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404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IDC 사업 매출액은 827억원으로 전년대비 18.2% 늘어났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준공을 완료한 데이터센터 '평촌 2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향후 IDC 사업의 성장세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계메시징과 B2B 신사업이 포함된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7.5% 증가했습니다.
기업인터넷·전용 회선으로 구성된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19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꾸준한 고가치 가입자 유입에 힘입어 작년 3분기와 비교해 2.8% 증가한 607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 3분기 초고속 인터넷 매출액은 26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 늘었습니다. 가입 회선도 511만2000 회선으로 같은 기간 4.1% 증가했습니다.
IPTV 사업 매출액은 3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2% 늘었습니다. IPTV 가입 회선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5% 증가한 543만 2000개로 집계됐습니다.
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5241억원을 집행했습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유플러스의 누적 CAPEX는 1조 70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5917억원 대비 약 7.1% 증가했습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성장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