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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1902억…“시장전망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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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7, 2023, 10:10:10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시장전망치 1732억원 넘어
매출 2조9901억원 기록..지난해 3분기 대비 18.6%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7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조9901억원, 영업이익 19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수치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시장서 예측한 전망치보다는 약 170억원 가량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증권정보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732억원이었습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계실적의 경우 매출 8조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3분기 기간과 비교할 경우 매출은 23.0%, 영업이익은 13.9% 증가했습니다. 누계 매출의 경우 연간 목표로 잡은 10조9000억원의 81.4% 수준입니다.

 

누적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구분할 경우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566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773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2287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04억원입니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3964억원 대비 4.0%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으며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9조18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2조 3000억원의 73.3%를 달성했습니다.

 

이중 신규 해외수주액은 2조4061억원으로 연간 해외 수주목표로 잡은 1조8000억원을 133.7% 초과 달성했습니다. 수주 잔고는 3분기 말 기준 45조5455억원을 보유하며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 일감을 확보 중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양질의 수주에 기반 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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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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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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